지역 스포츠 매체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발렌시아의 팀 구성이 약간 꼬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강인을 팀에 잔류시킬뿐 아니라, 출장 기회를 많이 주라는 피터 림 구단주의 지시 때문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함께 구상해 온 선수단이 약간 틀어졌다.
현재 발렌시아 1군에는 24명이 있다. 모든 스쿼드를 2배수로 구성해도 22명이면 되는 만큼, 24명은 충분한 숫자다.
그러나 이강인이 포함된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에만 선수 4명이 몰려 있다.
지난 시즌에는 카를로스 솔레르가 주전이고, 페란 토레스가 후보였다. 여기에 레반테에서 뛰던 제이슨을 영입했다.
교통정리를 위해 그나마 택할 만한 방법은 토레스를 왼쪽 미드필더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왼쪽 주전은 곤칼루 게데스다. 게데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토레스를 적극적으로 기용함으로써 이강인과 동시에 출장 시간을 늘릴 수 있다.
한편 중앙 미드필더와 좌우 풀백은 선수층이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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