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찰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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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막 복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소집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1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인 손흥민의 현재 상태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한민국은 무리해서 그를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약 6주간의 회복 기간을 가지며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그러나 그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전에서 복귀해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 주말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널전에 다시 한 번 교체 투입되며 완전한 부상에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경기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정작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합류에 반대했다. 토트넘은 영국과 대한민국 왕복이 워낙 장거리 이동인데다가 아직 100% 회복이 아니기에 구단에 남아 더 회복 기간을 갖길 원한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동거리가 너무 멀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토트넘 모두가 최상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손흥민의 체력상태에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수장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과 토트넘이 계속해서 손흥민의 상태를 지켜봐야한다. 경기 당일, 손흥민의 상태가 완전치 않으면 무리해서 경기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다”며 토트넘의 우려를 잠재웠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서 미얀마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