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박스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하기보다는 박스안으로 적극적으로 침투하거나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죠.
중거리 슈팅은 들어가면 멋있긴한데 누구나 성공확률이 떨어지지요.
가령 토트넘의 에릭센 슈팅공간만 보이면 중거리 슈팅 때리는데 성공률이 너무 낮다는 것은 토트넘의 경기를 보는 사람들 다들 잘 알겁니다.
손흥민이 epl로 와서 슈팅 패턴에서 달라진게 박스안에서 때리는 슛과 골이 많아졌다는 점이죠.
토트넘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에서처럼 박스 외곽에서 때리는 슈팅들 상당수가 수비수 몸에 걸렸죠.
그러자 지난 시즌부터 주로 박스안에서의 슈팅, 논스톱 슈팅을 장착하고 나와서 많은 골들을 넣었는데 나름 epl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변화하게 된 것이죠.
공격수에겐 가끔씩 터지는 원더골보다는 하나라도 더 많은 골을 넣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