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축협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kfa.or.kr/kfa/program_goldenage.asp
한마디로 소개글을 읽고 난 소감을 축약하면 그야말로 탁상공론으로 급조한 듯한 프로그램이란 겁니다.
선수 육성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면 저절로 훌륭한 선수들을 찍어낼 것으로 믿는 망상을 가진 분의 작품 같다는 느낌이네요.
시스템이 아니라 인성을 제대로 갖춘 지도자 한 분이 영웅을 배출 할 수 있다는 걸 축협 사람들은 당연히 믿지 않겠죠.
현재로선 유소년 육성에 앞서 존경할 만한 지도자를 키워내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지금의 주입식 교육철학이 아닌 창의적 사고 체계를 어릴 적 부터 갖추도록 교육해야 함을 믿고 이행하는 지도자들이 일선에 더 많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현재로선 수정이 시급한 문제있는 정책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