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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3 08:41
[잡담] 속터지는 축협의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글쓴이 : 리토토
조회 : 1,380  

일단 축협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kfa.or.kr/kfa/program_goldenage.asp

한마디로 소개글을 읽고 난 소감을 축약하면 그야말로 탁상공론으로 급조한 듯한 프로그램이란 겁니다.

선수 육성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면 저절로 훌륭한 선수들을 찍어낼 것으로 믿는 망상을 가진 분의 작품 같다는 느낌이네요.
시스템이 아니라 인성을 제대로 갖춘 지도자 한 분이 영웅을 배출 할 수 있다는 걸 축협 사람들은 당연히 믿지 않겠죠.
현재로선 유소년 육성에 앞서 존경할 만한 지도자를 키워내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지금의 주입식 교육철학이 아닌 창의적 사고 체계를 어릴 적 부터 갖추도록 교육해야 함을 믿고 이행하는 지도자들이 일선에 더 많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현재로선 수정이 시급한 문제있는 정책이라 확신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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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꿈 16-09-23 10:07
   
일단 양궁은 우리나라가 최고죠.
양궁의 사례에서 보듯이, 교욱이 정말 중요하구요.

축구 훈련을 받으려면, 돈의 여유가 있는 집안만 가능한 부자들의 운동이 되버리죠... 중국에선 이벽에 가로막혀 있다하구요.
우리나라 또한 만만치 않죠.

평균적인 지도자들의 수준을 올리면, k리그 선수들의 축구기술 수준이 비례하여 올라갈것은 분명하나... 일단 저것만해도 어느정도 성과는 있을듯해요.
mr스미스 16-09-23 10:17
   
독일조차도 암울한 시기를 거친 후 지금의 유소년 체계를 갖추는데 10여년이 걸렸는데
대회 하나 말아먹었다고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유소년 시스템 구축이 잘못되었다며 질타하는
수준낮은 축구팬들이 있는한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은 요원합니다
     
U87슈투카 16-09-23 10:36
   
수준낮은 축구팬들에게도 감사하세요...
그래도 응원보내는 팬들입니다.
얼마나 수준이 높으신 줄 모르겠지만...
          
mr스미스 16-09-23 10:41
   
대회하나 실패했다고 분기탱천하지 않을 수준은 됩니다.
               
U87슈투카 16-09-23 10:42
   
대회 하나라니요...??
김상호실패, 서효원실패, 최진철 중간, 안익수 중간...

성공이 없네요...
아이들도 발전이 안 보이고...
                    
mr스미스 16-09-23 10:47
   
최진철 청소년 월드컵 16강이 중간은 아니죠. 전통적으로 U16세대는 월드컵은 커녕
아시아 대회에서도 정상권팀이 아닌데요.
                    
mr스미스 16-09-23 10:51
   
그리고 제가 댓글에서도 말했다시피, 독일은 녹슨전차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
유소년 시스템의 완성에 10여년의 세월을 투자한 후 뚜렷한 결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골든에이지 시작한지 이제 3년됐음. 벌써부터 대회에서 결과를 못 냈다고 이렇게 냄비가 들끓고 있으니 참 한심할 따름입니다.
                         
U87슈투카 16-09-23 11:18
   
결과에서 어느정도 내야지요...
후퇴한 인상을 주면 안되죠...

그리고 수요와 공급의 차이에서 봐야지요...
이게 기본이지...
공급자 축협과 수요자 팬사이에서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것 아닙니까??

공급자를 위한 축구는 망하는 케이스죠..
수요자에게 수준낮다는니...운운은 욱긴거죠..

님은 공급자이십니까??
               
U87슈투카 16-09-23 10:43
   
U87슈투카 16-09-23 10:38
   
아직도 제 주변에 축구학부모들이 있는데...
참담합니다.
학원축구가 마니 변해야 하며 아직도 인맥축구와
학부모의 정성을 기본으로 하는 행태가 마니 남아 있습니다.

고집불통 소수의 지도자들이 남아 있는 한
계속 잘못이 이어질듯 합니다.
버섹 16-09-23 11:58
   
예산이 좀 올랐던데, 예산을 더 타내려면 뭔가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겠죠...

덜 떨어진 놈들...
버섹 16-09-23 12:03
   
딱 학부모들 입김 들어가기 좋은 제도네요...

근데 저 정도로 조직화 해 놓았으면 없애기도 쉽지 않겠는데 참 갑갑하네요...
산진달래천 16-09-23 13:11
   
링크해 주신 것 보니 훌륭해 보이는데요? 첫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죠. 최소10년은 기다려야 열매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유소년 시스템 구축으로 기대하는 것은 좀 더 장기적인 것이죠. 이번 U16 선수들의 경기력이 안 좋았다고 막 시작한 시스템을 욕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