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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4 20:37
[잡담] 솔까말 로즈가 공격에 보탬이 되기는 함?
 글쓴이 : 축구매냐
조회 : 476  

저는 흥민이 아니더라도
솔직히 로즈 공격가담 효과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헐크처럼 공포 잘 쌓는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로스가 좋은거도 아니고.
 
4백에서 같은 측면 윙어와의 연계플레이도 잘 하는거도 아니고
측면에서 중앙공격으로 왜 자꾸 가담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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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리그화 17-04-24 20:46
   
다이어 로즈는 잉글 프리미엄으로 무조건 주전임
데이비스가 더 잘하는것 같은데 로즈가 부상이 없으면 선발로 나옴
     
고고래래 17-04-24 20:57
   
로즈는 epl 탑 풀백인데 어딜 데이비스를....
정캐디 17-04-24 20:54
   
음 저는 이렇게 봅니다.
로즈와 워커가 공격적인 면을 본다면  6점 뭐 이렇게주고
손흥민을 8~9점을 준다해도

공수가 동시에되는 로즈 워커를 쓰는게 더 이득이기때문에 3백을 고집하는듯.

근데여기서 문제가 손흥민의 최근활약을보면 10점이상을 찍어준다는점.
거기다가 전방4명의 시너지덕분에 팀효과 +?? 추가가 됨.
그래서 3백으로 어중간하게 윙버리고 공격하는것보다는 확실한 윙어인 손흥민을 투입해서
4백으로 가는게 100번 낫다고봄. 왜냐면 4백으로가도 워커 로즈는 오버랩해서 들어오는 능력이 좋아서
언제든지 기회보고 올라올수있으니 공격적인 면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을거라고봄..
근데 확실한건 로즈만큼의 발기술과 스피드를 가진 풀백이 다른능력없더라도 현대축구에선 엄청 중요하다고봄
갠적으로 마르셀로를 세계최고의 풀백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는  마르셀로급은 아니더라도 워커로즈만큼만
공격에 가담해줘도 충분히 잘하는선수라고봅니다
     
축구매냐 17-04-24 21:30
   
딱 제가 문제점을 삼고 싶었던게 그겁니다.헐크처럼 공포 잘 쌓는거도 아니면서 굳이 3백으로 흥민 공격력포기해가며 로즈믿고 3백 가야할 필요가 있는지에대한 의문입니다.
로터리파크 17-04-24 21:22
   
선수개인만 놓고보면 몰라도 3백에서의 조화때문에 토트넘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는것같네요
달인킴 17-04-24 21:44
   
로즈의 직선적인 돌파가 알리와 케인 에게 필요하기 때문인듯  손과 알리는 볼을소유하고 마무리하는걸 선호하고 장점이라
도배시러 17-04-24 22:09
   
토트넘의 3백이 최상은 아니죠. 4백도 마찬가지고...
어제 3백이 개박살 났는데...
어케 응용하느냐의 문제일뿐
드봉 17-04-24 22:37
   
평소에 축구매냐님 의견과 비슷한 입장인데 이 의견에 반론을 하자면,
토트넘이 구사하는 공격적인 3백 전술의 핵심은 워커와 로즈입니다.
트리피어는 제가 예전부터 크로스 좋고 이미 번리시절부터 EPL주전급의 안정감도
가지고 있다고 했었구요, 벤데이비스 역시 로테활용에 인색한 포치 밑에서
예전 흥미니처럼 폼 떨어져서 그렇지 우리가 다 잘 알고 있는 스완지 시절
테일러 장기부상당하고 땜빵으로 나온 유스가 안정감있는 수비와 오버레핑으로
TOTW에 자주 뽑히고 그래서 토트넘이 낚아 챈 것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트리피어와 벤데이비스도 웬만한 EPL팀 가면 주전해도 될만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3백 전술에서 이러한 선수들이 윙백을 스면
그냥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수비적 3백 밖에 안됩니다. 이건 오버레핑을 자주하든
사전에 어떤 움직임에서의 전술적 롤을 받던 달리지지 않아요.
왜냐하면 로즈랑 워커가 윙백을 스면 그 순간 윙백이 아니라 그냥 윙이 되버립니다.
활동량과 허슬플레이 이런거 다 차지하고 윙처럼 뛰어요. 왜 스리백쪽에 다이어를 넣느냐?
사람들이 홈그로운 제도에 의한 뻥글 프리미엄이 어쩐다 하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베르통헨이 부상으로 빠질때 굉장히 잘 매꿔준 비머보다 압도적으로 중용을 받는건
멀티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윙백의 움직임에 따라 토트넘 스리백 형태가 달라집니다.
만약 로즈가 올라가면 LCB에 있는 베르통헨이 측면에 붙어서 같이 라인을 올립니다. 마치 윙을 올려보낸
풀백마냥. 이러면 알더베이럴트랑 다이어가 센터백을 지키고요,
워커가 이런 라인흐 름대로 자신은 공격가담을 자제하고 최종수비라인 숫자를 오른쪽에 맞출 수도 있겠지만
또 올라가도 됩니다. 왜냐하면 완야마가 커버를 해주기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턴오버가 되고
토트넘 오른쪽이 뚫리면 로즈가 내려오는 동안 다이어가 오른쪽을 커버한다거나 완야마가 커버를 온다면
또 다이어가 완야마자리에 올라가서 허리에서 볼위닝을 해줍니다. 이러면 반대편에서 다시 알더베이럴트랑
베르통헨이 CB를 스고 최전방까지 갔던 로즈가 x빠지게 복귀합니다. 한마디로 베르통헨이나 다이어
양쪽 센터백의 멀티포지션에 맞춰서 수비조직이 굉장히 유기적이게 되고 양쪽 윙백 둘다 안올라간 상황이라면
수비 숫자싸움이 비교가 안되기때문에 때때로 베르통헨이 전방까지 가도 최종 수비라인에서
과부화가 안생기는거죠. 즉, 워커랑 로즈의 스피드와 라인 형석, 활동량 같은 개인 어빌만으로
공격에서든 허리에서든 수비에서든 항상 숫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게 토트넘이
잘나갈때 썼던 3백이기 때문에 단순히 크로스 정확도 얼마나 되느냐, 돌파 성공률이 얼마라던가 하는
지엽적인 가시적 퍼포먼스로 선수의 점수를 매길 수 없어요. 애초에 토트넘 3백이
EPL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봐도 가장 공격적이고 활동량 쩔고 몸 안아끼는 로즈와 워커가 있기때문에
파상공세가 가능한 포메이션으로 되버리는거에요. 
위에서 먼저 언급한 것처럼 에릭센이 측면윙이 아님에도 포백전술에서 볼배급롤을 전담 해줄 수 있는 것도
워커같이 같이 라인 맞춰서 올라가주는 수비수가 있기때문에 보다 안쪽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거고
3421에서 사실상 중앙에 알리, 에릭센 둘다 최적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소리도 여기서 출발하는거죠.
먼저 얘기한 것처럼 트리피어가 장점이 아주 많은 측면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3백에서
윙백롤 특히나 토트넘이 추구하는 3백에 어울릴 수 없는 것은 지난 첼시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워커나 로즈처럼 안해주면 에릭센이 2선에 머물면서 공격적인 빌드업을 하는게 아니라 3선에 같이 내려와서
볼점유를 해주려고 하죠. 이러면 막상 공격을 하려고 해도 케인이랑 알리 이 두명밖에 없죠.
한마디로 공격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소리가 됩니다. 워커가 볼을 끌고 엔드라인까지 들어온다거나
그러한 움직을 취하는 스탠스를 가지면 에릭센도 높은 위치에서 볼을 돌리고 이 과정에서
알리가 중앙 뒷공간 드가는데에 로빙 찔러주고 슛. 이게 젤 많이 나온 레파토리인데 이러한
움직임 자체가 나올 수가 없음. 말로만 전술적 움직임을 설명하면 끝도 없지요.
반대편에 알리와 로즈 연계도 마찬가자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로즈가 라인 관리를
제대로 못해주면 알리도 덩달아 올라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포치 까는 글을 FA컵 끝나고 적기도 했지만 단순히 중요한 순간에
전술적 변화를 줬다거나 로즈가 부상이고 워커마저 저번 경기에 나왔을만큼 부상복귀로 인한
폼이 좋지 않은데 단순히 첼시도 3백에 약해서 3백을 꺼내 들었다? 저번에 첼시전에서 3백으로
이겨서 이번에도 3백이다? 이건 교체로 한경기 뛰어본 흥민이를 윙백으로 기용한 판단보다
더 답없는 결정이에요. 토트넘이 스리백 들고나와서 이런 유기적인 팀조직을 보고 내가
포치를 잘못 판단했나 싶기도 했는데 이 결정은 단순히 선수 한 두명을 자연스럽지 않은
포지션에서 넣어서 망한게 아니라 그 전술의 핵심 포인트 자체도 제대로 파악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냥 전술코치진들 머리가 좋았다는 말 밖엔 못하겠음.
어쨋거나 시즌 후반쯤 되니 로즈는 유리몸급 잦은 부상에 그 단단하던 워커도 계속 부상당하고
3백은 어쨋거나 윙백 과부하가 엄청난 포지션인거 같기때문이 또 이러한 성향의 측면자원을
영입하는게 아닌 이상 시즌을 3백 기반으로 운용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첼시도
최근에 보면 FA전까지 모제스의 폼하락, 알론소까지 경기못나오면서 3백 효용가치가
없는 전술처럼 무기력했죠.
한 가지 손흥민과 관련해 덧붙이자면 로즈정도의 활동량을 못가져 가는거라면
자기 앞의 2선라인에 있는 알리와 같은 선을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스탠스를 더 취해줘야
됐다고 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이유처럼 흥민이가 수비가담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커버가능하고 반대쪽에 트리피어가 묶여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3선에
뎀벨레랑 완야마 라인에 트리피어처럼 맞춘는게 아니라 흥민이는 윙백 포지션에 갔더라도
더 위에서 모제스만 공략하는 모습을 취했어도 됐어요. 베르통헨이 충분히 뒷공간을
마크해 줄 수 있거든요. 실제로 후반에는 흥민이가 더 위로 가긴 했지만 그땐 이미 힘
다뺏을 때고요.. 이걸 다시 바꿔말하면 이처럼 3백을 쓰더라도 변칙적으로 사용해야만
효과가 있었다면 차라리 포백으로 시작하는게 훨씬 나았다는 결과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