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출국에 앞서 카타르전 결과에 대한 동향을 체크했다. 많은 우려와 질책이 있는 것을 봤고, 이란에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적열세 속에 어려운 경기를 하면서도 승리했음에도 응원을 전혀 받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면서 비판 여론에 대해 날을 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대로 한국은 첫 3경기서 2승 1무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지만, 한 수 아래의 적을 상대로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홈에서 2경기 연속 2실점한 수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컸다.
이에 대해 “물론 수비는 중요하다”고 운을 뗀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팀은 손흥민, 석현준 등 공격적인 선수가 많다. 따라서 역습 등 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다만 수비를 할 때 더 신중하게 해 실점이 많은 부분을 개선하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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