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후반에 좋았어 ㅎㅎ

저 정도 편차의 평점은 거의 의미가 없는 듯 하네요.
패스 성공률이 높아도 전진패스가 거의 없었다는 점과 볼터치가 많아도 숏패스 위주의 전개, 오히려 롱패스로 공격적 활로를 연것은 센터백 자원이었다는 점, 카드 관리 미숙, 태클미숙, 체력 등 이번 경기 문제 많았습니다.
절대적으로 적극성 부족 이부분은 백승호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백승호 칭찬도 많이 하고, 좋은 평가글도 많이 쓰고 했지만 냉정히 지난경기 이번경기 모두 기대 이하였고 특히, 이번경기는 컨디션이 이상해 보일 정도로 패스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백승호 패스 미스로 골도 먹힐 뻔했으니까요.

패스미스에 의미 부여를 너무 많이하면 정치적인 평가가 됩니다.
메시도 매경기 패스미스를 합니다. 그게 재수없이 그 상황에 나온거죠.

그리고 볼터치가 많은 선수의 패스미스는 특히나 눈에 많이 띕니다.
한국선수 중에 백승호 보다 볼터치 많은 선수 찾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그 패스 미스가 골을 먹힐 뻔한 결정적 패스가 된 것이 문제점이죠.
백승호 3선 원볼란치로 후반에 임했습니다.
체력적인 문제 때문인지 쥐가 와서인지 킥에 미스도 나오고 결정적인 실수도 하구요.
롱킥이 오늘 경기 거의 나오질 않았습니다.

3선이 숏패스로 좌우 전환시키는 것은 크게 의미 없습니다. 한번에 빠르게 전환하는게 주요롤이죠.

백승호가 그렇다고 공격 활로를 열어주는 역활에 충실했던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번경기 오픈 패스 센터백이 넣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백승호가 한 롤은 센터백에서 숏패스로 연결한 것이 더 많았구요.
싸이드가 벌려있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패스 넣기를 안하더군요.

통계로 보면
크로스 가장 많이하고 성공한 선수 백승호 2/5회
롱볼 가장 많이하고 성공한 선수 골키퍼 5/11회 중수 6/10회... 백승호 1/2회

이 팀은 중수와 골키퍼의 롱볼 정확도가 특이하게 높은 팀이네요.

크로스가 코너킥 일 겁니다. 백승호가 전방 올라간게 몇번이라고 5번이나 했을까요.
후반 전담키커였습니다.

스탯위주로 평점내는 후스코어드평점보다는
직접 경기본사람들 평가가 더 정확하겟죠
쿠보도 저번경기 팀에서 평점1위하는게 후스코어드라서
그렇게 신뢰도가 엄청 높은건아님

대중과 공유하기 곤란한 기술적 평가를 하니깐 할수없는 부분이죠.
감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패스 몇번 했는지... 숫자를 헤아릴 가능성은 거의 없죠.

해설도 카드 관리 잘해야 된다. 백승호 선수 킥미스로 골 먹힐 뻔 했다.
이런 소리까지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백승호 정말 후하게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난 경기부터 냉정하게 볼 필요성이 있어진 것 같네요.

냉정하게 보고 싶어도 저는 그럴수가 없네요.
원래 수미 하던 선수도 아닌데 이 정도면 엄청 잘하는거죠.

인내력 한도는 이번 시즌으로 끝나겠지만 말입니다.

네. 저는 국대 주전의 한 자리로 인식해서 인지 좀 야박했을 수도 있겠네요.
현재로선 이전 국대 첫출전에서 어떻게 그런 모습이 나왔는지 의아하네요.
리그 연속 두경기를 아쉬웠고, 다음 경기에 더 많은 문제점이 노출 된다면 상대방의 공략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은 적극성과 약한 수비력은 세트피스나 드리블러의 표적이 되기 쉽죠.
냉정하게 평가를 내려봐야 발전도 그만큼 잘보이리라 생각되네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니 그부분을 보는 것도 재밌겠어요.

경기 종료 2-2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