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중국국가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베이징인민라디오(RBC) 산하의 체육채널인 중국체육라디오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오는 20일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마르셀로 리피 전 독일대표팀 감독, 스벤 요란 에릭슨 잉글랜드 감독, 히딩크 감독 등을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현지언론은 "네덜란드 유명 감독인 히딩크는 축구협회에 감독직을 수락할 뜻이 있다고 밝혀왔다"며 팀이 위기상황에 빠졌을 때 '구원투수'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가 네덜란드, 한국, 호주, 러시아, 터키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경험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 그가 중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점을 들어 협회 측이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이 가장 눈독들이고 있는 감독은 리피 감독이다. 리피 감독은 이미 광저우 헝다의 사령탑을 맡아 지도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와 관련 남방도시보는 "리피 감독은 협회 측에 명확한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며 "현재 맡고 있는 팀은 없지만 어떠한 형식으로든 국가대표팀의 업무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의 중국화 이어서 감독들도 중국화 되겠네요 ㄷㄷ
작성일 : 16-10-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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