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호'가 좌초했다. 백승호(FC 바르셀로나 B)까지 데려와놓고 단 한번도 활용하지 못한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비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세 팀의 상대전적 다득점에서 나란히 4골씩 넣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3골에 그친 한국이 조 3위로 밀렸다.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3-2로 이겨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가 됐다.
안익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또다른 출발선상에 섰다고 본다"며 "경기 및 훈련내용을 분석해 문제점을 세분화시켜 앞으로 계획을 짜보겠다"고 반성했지만 내년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FIFA U-20 월드컵이 걱정스러워졌다.
특히 U-19 대표팀은 백승호까지 데려와놓고 조별리그에서 단 한차례도 기용하지 못했다. 백승호의 정확한 몸상태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8강 이후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백승호를 단 1분도 뛰지 못하게 하고 그대로 대회를 마감, 결과적으로 선수가 소속팀에서 뛰며 컨디션을 가다듬을 시간을 뺏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130
2014년 AFC U-19 이어서 2016년 AFC U-19 연속 대회에서 ㄷㄷ
선발 출전 한번 못하고 대회를 끝내다니
백승호는 무슨 죄인지...감독들을 잘못 만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