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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0 10:22
[펌글] 슈틸리케호 부진.U-19.U-16 조기 탈락 아시아에서도 '안 통하는' 한국 축구
 글쓴이 : 이뻐서미안
조회 : 1,322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부진이 눈에 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12일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힘 한 번 못 쓰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전체 10경기 중 4경기를 치른 가운데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해 이란(승점 10)과 우즈베키스탄(승점 9)에 이은 조 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A조 6개국 중 2위 안에 들어야 2018년 6월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지금 순위론 러시아 직행은 불가능하고, 최종예선 B조 3위 및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4위와 플레이오를 치러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달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5차전 홈 경기에서 자신의 자리를 내놓고 싸운다. 지난해만 해도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단과 팬들의 신뢰를 한꺼번에 잃어 코너에 몰렸다.

연령별 대표팀도 휘청거리고 있다. 
양대 축인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모두 올 가을 열린 아시아선수권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서효원 감독이 지휘한 U-16 대표팀은 지난 달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1승1무1패에 그치며 오만과 이라크에 밀려 일찌감치 짐을 쌌다. 
안익수 감독이 꾸리는 U-19 대표팀은 20일 바레인에서 열린 U-19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해 역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안익수호’는 심판 판정에 2승을 거두고도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로 탈락하는 등 불운이 겹쳤으나 결과적으로 조기 한국행이 결정됐다. 
두 연령별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이긴 팀들은 말레이시아(U-16)와 태국(U-19) 등 나란히 동남아시아 팀들이다. 한 수 아래 팀들에게만 이겼을 뿐, 중동과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는 내용도 훌륭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김상호.서효원.안익수 이런 놈들이 청소년 지도자라니...눈물이 난다 ㅠㅠ
선수 자원이 많으면 뭐해 지도자들이 개망인데 ㄷㄷ

은퇴한 이영표.이천수.차두리는 지도자 연수 중이고
안정환이 청소년 감독 하면 잘 할텐데...정말 아쉽다..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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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융7845 16-10-20 11:12
   
그 나이 레벨에서 승리를 강요하는게 더 웃긴 일이죠...커가는 과정인데 자꾸 그런식으로
언론/팬/협회 모두 다 이기는걸 강요하니까 지도자들이 자꾸 선수들이 성장하도록 지도하는게 아니라
이기려는 축구를 강요 받고 실수에 민감하고 하라는데로 뛰고.. 승부에 구애받지 않아야 선수들 스스로
즐기면서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창의력을 키울텐데 성장하는 레벨에서 자꾸 강요받으니

경기내용조차 좋지않고 국대레벨로 커서도 상대가 밀짚수비로 나오면 뭘 어떻게 할지 모르니 백패스에
횡패스에 그냥 감독 지시대로 맨땅에 계속 헤딩하는 헛짓거리를 하는거임.
하는거 보면 진짜 그냥 주입식교육받고 대학가길 강요당하는 일반고등학생들이랑 똑같죠.
암만 암기잘하고 좋은대학가면 뭘할거임? 입사하면 시키는데로 하는게 익숙해져서 그냥 시키는거
왜엔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캣타워번지 16-10-20 11:17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게 아니긴하죠. 얼라들 레벨에서는...
문제는 지기만하고 얻는게 뭐가 있냐겠네요. 암익수가 패배하면서 그 중에 뭔가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건지는 의문...
붕붕붕 16-10-20 13:16
   
u-16 17 까지야 애들이니까 이러지만

u-19 부터는 이 논리도 크게 의미없음, 이 때는 이미 꽁 찰만큼 차 봤고, 클만큼 큰 나이임.

애들이니까..이런 태평한 소리도 그닥 의미 없음.

이미 심각하게 자신의 운동선수로 서의 가능성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나이이고 환경임.


한국을 그나마 버텨온 데는,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력들이 그간 많은 결과물 들을 만들어 냈으나..

이게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거의 모든 연령별 대표팀이 색깔도 없고, 그렇다고 개인기량이 놀랍게

성장한 것도 아닌, 뭘 위한 변화인지 모를 변화를 하고 있는 상황..


문제는 변화를 선택한 것 까진 옳다고 하더라도, 조디로 떠든 것 하고 현실이 전혀 다르다 라는데 문제가

심각한 듯....애초에 변화라는 구호를 위한 변화 였을 뿐...이를 현실화할 추진력이나 진지한 고민이나

능력은 애초에 관심 밖 이었거나, 능력 밖의 일이었을지도..


한국축구의 암흑기의 그림자가 소리소문 없이 눈앞에 와 있는데, 여전히 그들의 뻔한 조댕질의 관성에 쓸려서

여전히 태평한 소리도 만만 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