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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4 22:22
[잡담] 결국, 알리를 내린 손흥민.
 글쓴이 : 째이스
조회 : 5,615  

모우라, 라멜라와 경쟁했지만, 사실 진짜 불안하게 한 사람이 바로 알리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알리의 골 결정력때문이었죠. 

지금처럼 손흥민이 득점력이 좋으면 알리가 투톱을 밑에서 지원하면 되는데, 
반대로 알리가 득점을 많이하면... 케인-알리 투톱을 서게되고 손흥민은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간침투, 헤딩력이 좋은 알리가 득점력까지 좋으면 2선에서 쓰는건 영국뽕들이 보기엔 아까운거죠. 
그래서 득점만큼은 항상 알리보다 많이 하길 바랬습니다. 

다행히 손흥민은 스피드와 공간침투 능력을 극대화시켜서 골을 넣으므로써 
결국 알리를 자연스럽게 2선으로 내리게 했습니다. 
2선에서 알리는 넓은 활동량과 좋은 패스로 에릭센만큼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알리는 다재다능) 

손흥민의 스피드와 득점력이 케알에손의 역할을 분명하게 만들었고, 최강의 시너지가 나게 되었습니다. 


모우라는 개인역량은 되지만 케알에와 호흡하지 못하고, 
라멜라는 케알에와 함께 팀플이 되지만, 이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없습니다.(좀 어중간)

지금 토트넘이 3선을 보강하지 않고 2선을 뽑는 것은 
급하면 알리나 라멜라를 3선에 내릴수도 있어서라 봅니다. 

이제 토트넘은 케알에손이 선발로 굳고, 
모우라는 손흥민 백업, 라멜라는 알리나 에릭센 백업으로 쓰는게 맞아 보입니다. 

경기가 많으니 로테이션을 계속 하면서 케알에손, 모우라, 라멜라가 모두 행복하게 갈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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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망고 18-12-14 23:01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알리가 활동반경과 축구지능이 뛰어난 선수라 공격수와
중미지역 사이에서 공격진과 스위칭을 자주 해주면서 수비 어그로 끌거나 공간 창출해주고
3선까지 커버해주는게 알리 역할인데

알리를 톱으로 쓰면 조낸 비효율적이죠 저런 산림꾼을 누가 톱 씁니까...
아마도 스스로 성장 하는 과정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는 거 같고 요즘 특히나 소니가
전방에서 움직임이 상당히 좋아서 님들 눈에 띄지 않을 뿐이지

알리는 요즘도 열심히 종종 침투 잘 하고 있습니다
     
째이스 18-12-14 23:27
   
이게 몇년전 생각이었는데... 그때도 알리는 2선에서 놀라운 활동량을 보였었죠.
그때 알리가 뒷공간침투와 득점력을 자주 보이자... 영국언론이 케인-알리 투톱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때 손흥민은 라멜라와 한참 주전 경쟁하고 있었고...

지금이야 알리가 2선이나 3선을 오가는게 가장 좋아보이지만요...
spraingers 18-12-14 23:09
   
공감합니다
비안테스 18-12-14 23:12
   
저도 망고망고님과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주전이라는 건 기량도 중요하지만 대체자원 및 유니크함도 한 몫 한다고 봅니다.
기성용이 최근 유니크한 볼소유와 패스로 다른 부족함이 있는데도 주전을 꿰찬 것처럼..

케인 : 대체 불가죠. 만약을 대비한 대체자원이 있긴 하지만 그 누구도 케인의 골결정력과 파괴력을
      대체할 수 없는 유니크함이 있습니다.
에릭센 : 대체 불가입니다. 심장에서 온몸으로 뻗어나가는 심혈관에 쉬지 않고 펌프질하는 것처럼
        에릭센은 토트넘 공격의 심장입니다. 킥력 키핑력 이런 걸 떠나서 운동장을 넓게 보는 시야
      하나만으로 유럽 최고의 공미 중 하나가 된 에릭센입니다.
알리 : 누가 이 4부리거 출신 유망주를 대체할 수 있겠습니까?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신체능력과 유연성,
      언제든지 적진을 유린할 수 있는 침투력과 제공권 그리고 발놀림까지.. 알리의 일부분을 대체할 순 있어도
      알리의 존재감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손흥민 : 발빠르고 침투력 좋은데 여기에 양발까지 잘 쓰고 결정력까지 있습니다. 매경기 골을 터트릴 수 있는
      파괴력과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축구이해도까지.. 현대축구 수비의 핵심인 업사이드를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고 상대의 윙백을 강제로 수비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감은 그 누구도
        대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모우라, 라멜라 : 뛰어난 센스와 발놀림, 드리블과 순간 파괴력까지 놀랍도록 뛰어나지만 모우라는 라멜라의, 라멜라는 모우라의 대체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시소코와 뎀블레도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지요. 격의 차이는 있겠지만...
캐스 18-12-14 23:16
   
알리는 지금도 2선 쉐스로 쓰면 득점 잘해요 현재는 미드필더로 약간 내려서 쓰는데 그쪽이 취약해서 그런듯 싶네요 투톱으로 쓸 선수야 모우라 손흥민도 있으니까 굳이 알리를 올려쓸 필요는 없죠
소년명수 18-12-14 23:18
   
대체적으로 공감하는데 알리는 아무리 봐도 톱 자원은 아닌거 같아요.
알리의 득점력이 좋다는 가정을 해도, 케인과 짝을 이룰 투톱은 케인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가 어울릴거 같고, 결국 알리의 능력을 최대로 뽑아낼 수 있는 위치는 2선과 3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토트넘이 정말 우승에 도전할만한 강팀이 되길 원한다면 라멜라나 알리를 3선으로 내려서 쓰는걸로는 결국 부족할거라고 봅니다.
토트넘이 강팀들에 비해 부족한건 1선/ 2선이 아니라 중미와 풀백이고, 실제로도 압박이 강한 상대를 만나면 이 부분이 약점을 드러냈죠.
deph 18-12-15 07:26
   
뭔소린지..바르사전 알리 활동량이 13.5km에요. 이정도로
전방위적으로 뛰어주는 선수를 왜 톱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