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 라멜라와 경쟁했지만,
사실 진짜 불안하게 한 사람이 바로 알리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알리의 골 결정력때문이었죠.
지금처럼 손흥민이 득점력이 좋으면 알리가 투톱을 밑에서 지원하면 되는데,
반대로 알리가 득점을 많이하면... 케인-알리 투톱을 서게되고 손흥민은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간침투, 헤딩력이 좋은 알리가 득점력까지 좋으면 2선에서 쓰는건 영국뽕들이 보기엔 아까운거죠.
그래서 득점만큼은 항상 알리보다 많이 하길 바랬습니다.
다행히 손흥민은 스피드와 공간침투 능력을 극대화시켜서 골을 넣으므로써
결국 알리를 자연스럽게 2선으로 내리게 했습니다.
2선에서 알리는 넓은 활동량과 좋은 패스로 에릭센만큼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알리는 다재다능)
손흥민의 스피드와 득점력이 케알에손의 역할을 분명하게 만들었고, 최강의 시너지가 나게 되었습니다.
모우라는 개인역량은 되지만 케알에와 호흡하지 못하고,
라멜라는 케알에와 함께 팀플이 되지만, 이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없습니다.(좀 어중간)
지금 토트넘이 3선을 보강하지 않고 2선을 뽑는 것은
급하면 알리나 라멜라를 3선에 내릴수도 있어서라 봅니다.
이제 토트넘은 케알에손이 선발로 굳고,
모우라는 손흥민 백업, 라멜라는 알리나 에릭센 백업으로 쓰는게 맞아 보입니다.
경기가 많으니 로테이션을 계속 하면서 케알에손, 모우라, 라멜라가 모두 행복하게 갈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