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가 챔스 결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역대 최악의 챔스 결승전이였음. 국내 축구팬과 리버플,토트넘퍈들만 손에 땀을 쥐고 봤을뿐 일반 축팬들은 입에서 욕을 하며 연신 리모컨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딴짓하게 만든 챔피언스 리그 최악의 졸전 경기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건 손흥민 한명임. 무슬림은 패널 한게 주워먹은게 전부고 쐐기골 박은애는 뽀록샷 한방이였고..
뻥축과 졸전이 난무한 가운데 이리뛰고 저리뛰며 진흙탕속에 유독 반짝이는 진주가 있었으니 그가 손흥민임. 솔직히 손흥민도 평소 경기에 비해 찬스도 없어서 그리 좋은 경기력은 아니였지만 그럼에도 손흥민만 빛나 보이게 만들었다는건 이번 챔스가 얼마나 시궁창 하급 경기였는지 단적으로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