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결국 이적설이 손흥민에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손흥민으로서는 저번 시즌 보다 이번 시즌에 토트넘으로부터 홀대를 당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독일에서 거액 배팅이 들어옴으로써
토트넘 구단이나 팬들이 '손흥민이 역시나 값어치 있는 선수였구나.'하는 생각이 들게끔 해줄 것 같습니다.
뭐 독일로 가도 볼프스부르크 정도면 나쁘지 않고요.
저번 경기에서 포체티노가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고 어린 선수들을 출전시킨 것을 두고 여러가지 설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포체티노가 보기에 손흥민이 올림픽에 차출되어 온 뒤로 아직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 한 것이 아닐까요?
올림픽 때 포체티노가 손흥민을 최대한 늦게 보내주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최대한 긴 시간을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게 하고 싶어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포체티노는 손흥민에 대해서
아직 동료 선수들과 손발이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토트넘에 덜 녹아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손흥민이 토트넘에 완전히 녹아들면 제 기량을 발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데,
팬과 언론들이 손흥민의 입지에 대해 너무 여러가지 상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