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1일 딸이 생겼다. 처음 안았을 때 기분 어땠나.
▲ (한동안 말을 못 하다가) 어느 순간… 이게 어른들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 같이 있었는데 딸을 처음 보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기분이 느껴졌다. 그런데 내가 눈이 작아서 '제발 눈만은 나를 닮지 마라' 하고 빌었는데 다행히 눈은 크더라. 혼혈이라서 그런가 보다.
여자친구분이 통역일을 도와주는 한국계 스위스인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일단 한국계는 아닌걸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