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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9 18:35
[잡담] 끝났으니까 이제 평가를 하고 비판을 하는게 맞죠.
 글쓴이 : 홀헐헐헐
조회 : 63  

일단...

독일을 2:0 완승으로 이겼고 엄청난 기록을 세운건 기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잠시동안 2002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죠. 근데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합니다. 분명히 독일전을 잘했다고 스웨덴전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멕시코전은 솔직히 축알못이지만 오심만 없었다면 비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나 탑수준이지 세계적으로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멕시코 상대로 비길만한

경기력 보였으면 잘했다고 봐요. 근데 스웨덴전이 최악이었죠. 머리가 정상인 사람들은 모두 신태용감독의

스웨덴전 전술이나 교체 등 이해를 못했으니까요. 정말 트릭 그자체인데 그걸 상대방한테 써야 하는데

국민에게 썼죠. 감독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자리고 분명히 스웨덴전은 졸전이였죠. 적어도 멕시코나

독일처럼만 했더라도 그렇게 허무하게 질리는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선수기용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단 우린 첫걸음부터 주전4명 잃고 시작했죠. 국민들도 졌잘싸만을 원했고 16강은 바라지도 않았죠.

3패만 당하지 말라고 그리고 신태용감독은 선수기용에서도 국민들의 냉담한 반응을 겪었지만

감독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자신이 뽑은 선수로 책임을 지는게 맞고 가장 큰 문제는 장현수선수, 김민우선

수처럼 문제를 보인 선수를 2번이나 쓰고 마지막에 포지션 변경, 선발제외 등으로 달라지고 나서

윤영선선수나 홍철선수가 잘했죠. 물론 심리적인 것도 작용하겠지만 스웨덴전을 개판치고 나서

충분히 분위기 반전이 가능했고 그걸 실패했고 그 후보선수들이 더 잘했다는게 문제의 소지입니다.

애초에 그 후보선수들을 믿지 않은걸로 밖에 안보이니까요. 물론 신태용감독이 1년이라는 어찌보면

짧은 기간동안 감독을 맡았지만 그동안 보여준 평가전, 선수기용, 언론에서 언행이나 모든걸 보면

재계약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신뢰를 잃었으니까요. 이제 축협을 개혁하고 쇄신해서 바꿔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드물게 세계적인 스타, 유망주가 꾸준히 나오는 국가입니다. 작은 인프라에 비해서

엄청 대단한거죠. 이제는 축협을 개혁해서 장기적인 비젼을 갖고 미래를 보고 육성하고 키워야 합니다.

충분히 아시아에서는 탑할 수 있는 잠재력이 아직도 다분하며 정말 축협이 양궁협회처럼 일만 잘해준다면

국뽕처럼 들릴 수 있더라도 16강진출이 예전의 꿈처럼 막연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확실히 축협 뜯어 고쳐서 아시아의 축구강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 좀전에 계란사건 봤는데... 계란은 좀 아니었던거 같아요. 굳이 던진다면 축협관계자들에게 던져야죠.

선수들이 무슨 죄입니까. 물론 못한 선수도 있지만 못하고 싶어서 못한게 아니잖아요. 실력이 모자란게

죄라면 죄인데 그건 몇 개월 사이에 갑자기 나아질 수 있는 것도 아닌거고 그런 선수들을 뽑은 감독, 더 나아

가서 축협이 가장 큰 문제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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