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온 콜롬비아 선수들의 개차반 모습이 차라리 섹날두보다 훨~~씬 더 멋져보이더군요..
물론 그 개차반이라는 말이 우리 기준의 관점이라는 걸 감안해도
콜롬비아 선수들은 어떻게 해서든 득점해서 이기겠다라는 승부욕 그리고 간절함의 표현이지
상대 선수들과 관중들을 무시해서 나오는 행동은 절대로 아니었으니까요.
그 전에 우루과이 선수들 경기 나온 거 보십시오. 수아레즈의 부인 출산 관련 불참 빼고 최강 구성이었죠.
거기에 뛰었던 선수들 보십시오. 그 중에서도 또 최정예로 좋은 경기 보여준 고마운 선수들입니다.
그렇다고 우루과이나 콜롬비아에 완전 개차반 짓거리가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경기만 보면 그렇다는 거죠.
아무리 섹날두를 좋게 봐서 로빈장과 유벤투스 구단의 사기극에 휘말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섹날두가 경기에 안 나오겠다고 버틴 것이라고 해도 최소한 왜 못 나오는지 또는 안 나온건지
경기 끝나고 뭐라도 말이라도 해야 수습이 될 거 아닙니까......??
입만 삭 닫고 마는 거라면 섹날두 보러간 관중들과 보겠다고 TV 본 시청자들은 1차적 분노지향점은
마땅히 섹날두니까요..그렇다고 로빈 장의 사기죄가 덮히지는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