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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벤트성 경기로..경기력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우리 케이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잘했습니다..

하지만..

내내 씁씁한 기분..

케에리그 올스타전 만으론 30만원대의 입장료와

6만5천석을 채울지는 부정적인 상황이고.

유벤투스에 묻어가면서..아쉽지만..

호날두만을 보러온 케이리그의 무관심 팬들과..

방송을 보는 케이리그 무관심 팬들에게

케이리그라는 수준을 그래도 보여줄수 있었다는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정도로..

어찌보면..

약간 비참한 참사가 아니었나..하는 앞으로 계속 참사로 남을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이벤트성 경기라면..

이벤트성이라도 100프로 해줘야 하는데..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이벤트성의 성과도 가득 채우지 못한 거의

사기극에 가까운 참사였습니다.

한경기에 40만원이면..

케이리그 한구단의 시즌권이 많으면 7장입니다..

케이리그는 비싸다고 안보는 사람들도 많은데..한경기에 40만원 주고 비를 맞으며

1시간을 기다렸는데..보고 싶던 선수는 싸인회도 안하고 경기에도 안나오고.

어찌됐건..경기라도 재밌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경기마져..설렁설렁 하며 재미없었다면..

더 끔찍했을거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유럽빅클럽이라고..돈 갖다 바치는 ..이런 이벤트성 경기라도..

안해야 될거 같습니다..

예전 반페르시 폐예노르트가 부산과 경기할려고 부산아시아드 왔을때처럼..

거의 무관중으로 해야 ..속이 후련할거 같습니다..

아무리 빅클럽이라도..이렇게 성의 없는 이벤트성 방문에는

노쇼로 응징해야

호구소리 안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