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산, 성남, 전북 아챔 폭격하며 먹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우승은 커녕 16강 따리 신세...
당시 우승은 못 했어도 수원이나 서울 같은 빅클럽들도 나름 화려한 스쿼드 구색은 갖추고 있었는데...
이젠 용병에 몰빵한 C리그와 적절한 투자와 감독의 전술적 역량을 극대화 시킨 J리그에 개털리고 있고
서쪽으로만 가도 알 힐랄 보면 최전방에 고미스, 지오빈코 같은 선수들 있고 알 두하일, 알 사드 같은
카타르 클럽 스쿼드 보면 ㅎㄷㄷ함, 만약 K리그 클럽이 결승 간다고 해도 엄청난 도전 의식이 필요한..
셀링 리그라 인정하고 언더독 입장이 된다는게 한국인인 내 입장에선 엄청 자존심 상하고 기분 더러운
일이지만 현실은 이미 그렇게 되었으니 (작년부터 이미 각 나옴).. 마음 가다듬고 이젠 받아 들여야지..
그래도 희망이라면 대구 같이 아약스처럼 규모는 작지만 여러모로 고효율적인 운영을 하는 클럽이 생겼고
서울 같이 J리그 클럽 처럼 감독의 전술적 역량을 극대화 시킨 팀이 K리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올해 K리그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다시 투자도 늘어나고 점차 리그 규모를 확대시켜 나갔으면 좋겠음...
작성일 : 19-06-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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