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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3 02:14
[잡담] 축구협회 회장이 벌써 문제임
 글쓴이 : 사악쓰
조회 : 1,894  

축구에 꿈과 희망을 걸고 살아온 사람들이 나중에 협회에 들어간다고 해도

재벌총수가 회장인데 축구를, 축구만을 위해 협회를 운영하고 일을 하겠어요?

어린선수들 부터 국가대표 성인팀까지 이런 구실 저런 입김이 작용하겠죠.

솔직히 축게분들 대답해보세요. 축구팬들이 왜 외국감독을 선호하는지?

여러 이유 있지만, 가장 큰게 선입감이나 지연학연없이 대표선수들을 선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아닌가요?

전문성이나 특수한 상황을 고려 해야겠지만, 적어도 축구협회 중요임원이나 협회장은

축구계에서 오랜 시간동안 꿈과 희망을 쫓아 땀과 눈물을 심지어 피를 흘린 선수나 관계자들 중심으로

뽑아야한다고 생각되요. 그 물에서 놀아봐야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고칠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박지성 선수가 축구행정가의 길을 가겠다고 했는데, 어서 협회에서 중요한 인사가 되었음 하네요.

쉽지 않겠지만, 그라면 무언가 지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믿음이 있으니까요.


정말 죽기전에 월드컵 우승하는거 보고 싶은데, 반드시는 아니겠지만 좋은 협회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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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매냐 16-09-23 02:18
   
예전에는 축협예산이 적은 규모여서 회장된사람이 사비로 축구발전에 보탰는데.지금은 그런거도 안하면서 왜 정몽규가 연임되었는지 이해불가. 그렇다고 이사람이 축구에 헌신적이냐..그것도 아닌거같음...1000억정도규모를 운영하는 축구협회장 선거문제도 문체부에서 시정하라고 권고해도 아직 해결도 안하고 여전히 특정무리들이 회장선출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진짜 문제많은 집단.
coffeelover 16-09-23 02:25
   
축구협회장 보단 그밑 최순호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문제죠.. 기업총수가 회장직 하는건 자생력이 크지 않은 우리나라 현 축구판에서 그나마 지원을 더 해줄 가능성이 있기에 나쁘진 않지만, 정작 축구발전에 힘써야할 축협 실무진들이 자기들 밥그릇챙기거나 인맥, 학연,지연에 얽매여 있는게 더 문제지요..  골든에이지 라는  육성책이 말만 화려했지  제도적으로 중요한 문제점이 있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일본 현 U-16팀이 8인제 유소년 팀의 첫 결실이라던데,, 다른건 안부러워도 일본축협의 정도에 가까운 축구정책은 정말 부럽더군요.. 괜히 우리나라 선수들만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축구매냐 16-09-23 02:28
   
기업총수가 회장직 하는건 자생력이 크지 않은 우리나라 현 축구판에서 그나마 지원을 더 해줄 가능성이 있기에 나쁘진 않지만...이 말씀도 2002년이전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이후 예산규모가 한때 1천억까지 올라갔어요..그중에서 정몽준회장마저 사재출연안해놓고 장부기재해서 청문회에서 들통나지 않았나요..실제 우리가 생각하는거처럼 기업회장이 축구발전에 돈을 내는건 지금은 더더욱 없어졌을겁니다.
          
coffeelover 16-09-23 02:41
   
그런데 축구인이 축협회장이 된다고 더 좋아지지는 않을 듯 해요.. 실례로 조중연 때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았고, 오히려 내부 축구인들의 이익에 반하는 일들을 뚝심있게 할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고요.. 다 거기서 거기인 인물을인데.. 오히려 양궁협회장 같은 의식있는 기업 총수가 온다면 축구인들도 눈치봐가면서 해야할테니 차라리 외부의 인물이 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현시점에서는요..
               
축구매냐 16-09-23 02:44
   
그건 동감합니다.반드시 축구출신일 필요는 없다라고봐요.축구행정도 행정이니..축구를 사랑하는 행정가출신도 축구협회장에 도전해볼 수 있게 지금의 선거방식을 빨리 수정해야한다고 봐요
사악쓰 16-09-23 02:57
   
제가 축구인이 협회장 및 임원을 맡아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그들이 외부인들보다는 좀 더 축구에 대해 더 알고 더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비전을 예측하고 설계해서 실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이고 타당한 운용을 할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축구인이 아닌가요.
 지금 축구인들이 못미더운 것 자체도 기존 협회장이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축구와 상관없는 것을 더 중요시 했기 때문에 생긴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조중연이구요. 정말 자격도 없는 사람이 전 회장에 찰싹붙어서 전 무슨 보좌관인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정치놀이에 회장까지 했으니 그 사람은 나름 성공했을지 몰라도 한국축구는 시스템은 발전이 없죠. 정말 승강제 도입될 땐 볼을 꼬집을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축구인들이 해본적이 아직 없자나요. 일단은 그들이 토대를 쌓아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그래도 축구인이자나요
     
coffeelover 16-09-23 03:05
   
조중연은 축구인인데요.. 쿨럭...

2011.04 아시아축구연맹 특별위원회 위원
2011.03 ~ 2013.02 동아시아 축구연맹 회장
2009.01 ~ 2013.01 제51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2004 ~ 2009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
1998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
1992 대한축구협회 이사
1983 ~ 1986 울산프로축구단 코치, 감독
1973 ~ 1974 고려대학교 축구부 코치
1965 청소년대표팀 선수
사악쓰 16-09-23 03:27
   
알죠. 축구중계 해설자로 인지도 쌓은 사람인데, 그런 축구인도 회장이 재벌총수이니 정치를 하더군요.  근데 약력은 저도 처음 보네요. 정말 능력은 없는 사람이었네요. 머 시류가 이러니 오히려 당현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ㅎ
붕붕붕 16-09-23 04:21
   
한국이 운동선수들 공부 안시켰잖아요.

운동하다 중도 탈락하는 애들은 행정가로나 기타 스탭으로 커서, 충구계에 이바지 하게 되있지 않았잖아요.

다 선출들이 유명선수 출신들이 다 독차지 했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좋은 축구행정가가 나오고, 깊은 혜안과 국제적인 균형감각과 경험을 갖춘

조직을 다루고, 조직의 미래를 디자인 할 수 있는 당양한 전문성을 가진 행정 관리 전문가가 나올 수 있겠어요..

참 먼 길입니다.

외부의 전문적인 메니지 먼트라도 받아야 할 처지 이지만,

에디 에헴하고 빠따나 치고 맞으면서, 커온 분들이 자기 밥그릇을 쉬 양보 하시겠어요?

좀 오래 걸릴겁니다.


황금세대니??????? 암튼 뭐가 됬건...말장난 시작할 때 뭔가 쎄 한 느낌은 받고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지는 않길 바라는 정도 입니다.

원체 한국이 u-16은 대체로 성적이 메롱이었고...흥민이 때나 지난번 승우때 그리고 아주 오래전

언제더라 최순호 아저씨 때던가나 이례적으로 좋았던 걸로 봤고, 들었던..
나무와바람 16-09-23 04:26
   
그동안 문제를 일으킨건 거의다 기업인이 아니라 축구인들이었는데 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반대로 자리가 사람을 망치기도 하죠!
기업인이냐 축구인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축협내에 올바른 규정과 제대로 된 운영이 되는지를 따져야겠죠....출신이 뭣이 중요..
winston 16-09-23 06:14
   
이용수로 바꿉시다.
vifCon 16-09-23 08:24
   
20세기 관행인 재벌인 회장 옹호하는 것도 참 이해불가이고.... 축구팬들이 축구인에 대한 불신, 무시도 참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축구인들이 그렇게 무능하면 스포츠행정 등 관련 교수들도 많을 것인데, 왜 하필 재벌인지......
꾸물꾸물 16-09-23 11:30
   
축구선수 출신이 협회장을 맡아야 한다는건 이 자체만으로는 부정적입니다.

축구협회장은 축구를 하는게 아니라 관리를 하는 직입니다. 축구에 대한 심도깊은 전문지식(?)은

실무진에 필수 요소가 될 수 있을지언정, 관리직은 상황이 다르지요.

협회장 정도의 고위직이 되면 여기는 이른바 경영을 해야하는 자리가 됩니다.

축구 지식과 축구 시장에 해박하면서 경영능력도 뛰어난 사람이라면 금상첨화 겠지만,

둘중 하나를 우선해야한다면 경영쪽에 손을 들어줘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회장은 "투표"로 결정되는거고 이는 사실상 "정치싸움"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이 전쟁판에 이른바 실탄이라 하는 것은 보통 "돈"이지요.

"돈"많고, 경영능력 뛰어나고, 축구관련한 지식이나 경력도 훌륭한 사람이 후보로 나온다면

당선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