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체적으로 봤을때 안좋은건 맞아요 못했다는건 아님 ㅋㅋ 뒷공간좀 많이 노렸으면 하는데 볼 안온다고 너무 움직임이 없었음 ㅠ 볼이 안와도 계속 움직여줘야 어쩔수없이라도 패스 줄상황이 만들어진텐데 역습시에 빠른 직선적인 움직임은 좋은데 가둬놓고 만들어갈때는 ...정말 안좋음
요즘의 손흥민의 움직임을 보면... 보통 사람들이 볼때는
손흥민이 빈공간으로 움직여줘서, 받아서 드리블을 하던 슛팅을 하던 패스를하는
움직임을 원하고, 사실 손흥민이 수비수들 사이에서 공을 달라고 할때 주기 부담스러운 밀집이긴 합니다만.
손흥민이 받지않고 바로 터치로 내주는 장면을 많이 볼수있죠.
이런 움직임은 밀집 수비를 흐트러 틀어놓는 움직임인데, 이런 플레이를
토트넘의 선수들이 알지 못하는것 같네요.
손흥민한테 주면 수비들이 몰리죠. 그때 툭! 리턴주고 그때 움직임이 들어가는데, 그러면
수비들이 엄청 혼란스러워지죠.
이런 플레이는 바르샤에서 특히 많이 보여지고있고
epl에서는 실바와 외질이 이런식으로 많이 주죠.
주고 다시 바로 받아서 돌아나가는 선수에게 찔러주는것.
이걸 에릭센과 알리는 아직 모르는것 같네요.
따지면 손흥민이 요즘 보여주는 폼에서 밀집사이에서도
일단 주면 뺏기는 일은 거의 없죠.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게... 한창 벌크업하고 요즘 다시 슬림해지고 있는데
그것으로 인한 효과인지... 손흥민이 수비옆에서 버티는 힘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레버쿠젠때는 그냥 부딪치면 넘어지거나 밀렸죠.
뭐 로즈나 라멜라가 이걸 눈치 채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에릭센, 알리 두명만 그걸 알아주고 시도해줘도, 엄청 좋은찬스가 많이 나올것 같은데요.
개인이 팀에 맞추는게 맞긴하지만, 토트넘 정도의 성적이면 그런 플레이를 해줘야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 이상의 연계가 나오질 않고있어요.
지금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주고 다시 받아서 다시 손흥민에게 주는 움직임은 얀센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금의 손흥민의 움직임은... 레버쿠젠 시절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공격수지만 오늘 공격포인트가 없다. 이건 맞습니다.
하지만 오늘 손흥민의 움직임이나 연계 컨디션이 나쁘다고는 전혀 할수 없습니다.
오히려 괜찮은 점이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