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서 황인범의 공미 투입
황인범은 빌드업에 능하다.
압박이 헐거운 곳에서 기가막힌 원터치로 돌려서 나올 수 있고,
좌우로 찔러주는 패스도 능함.
기성용과 함께 후방 빌드업 자원으로 경쟁력 있다.
하지만 공격형 미들 즉 남태희 롤에 세웠을때는 그만큼의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해 보인다
당연하게도 공미 위치는 누굴 세워도 상대의 강한 압박을 받는 위치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남태희 공백을 이청용,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등으로 메웠는데
카타르전에서 황인범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전반전 오른쪽 구석으로 감아찬 볼이 조금만 더 낮았다면.
기성용-황인범-남태희의 3미들
결과적으로 벤투가 구상했던 아시안컵 미드필더 삼각편대 중 남태희, 기성용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그 공백을 적절히 메우지 못한것이 전체 경기력이 떨어진 원인이다.
은퇴의사 밝힌 기성용, 구자철
이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나는 황인범은 무조건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황인범은 전술했듯 후방 빌드업 역할을 맡기면 정말 편안하게 그 임무를 완수해 낸다.
상대와 직접적으로 피지컬을 부딪히는 위치가 아니고
포지셔닝 능력과 시야가 충분하기 때문에 황인범은 후방 빌드업 플레이에서 가치가 있다.
남태희가 순조롭게 재활 후 복귀한다면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월드컵 2차 지역예선에 투입될 수 있고,
벤투 성향상 공미위치는 남태희에게 일임될 가능성이 크다.
또 한명의 부상복귀자 중 권창훈도 적임자다.
권창훈은 오른쪽 윙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므로 멀티플레이어는 많을수록 좋다.
공미 위치에 황인범, 이청용보다 남태희, 권창훈이 유리한 이유가
남태희, 권창훈은 슈팅력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황인범의 미국리그 이적
황인범이 미국리그로 간 건 좀 의외다.
대전에서는 황인범의 이적료를 최소 15억~ 30억으로 잡았는데
함부르크에서 6억~9억을 불렀다고 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뇌피셜이지만 내심 황인범은 독일에 가고 싶어했지만 대전과의 보은의 문제도 있고
미국리그에서의 연봉이라든가 대우가 독일을 월등히 상회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봄.
뜬금없이 미국행이 결정됐을리가 없기 때문.
뇌피셜이지만 독일에서 연봉 5~7억 불렀다면, 최소 미국에선 10억이상 불렀을걸로 본다.
이상 브리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