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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3 15:34
[펌글] 히딩크) 세계최고팀들을 100%로 쳤을때 한국이 어떤수준인지를 계량화했다
 글쓴이 : discuslover
조회 : 1,019  

그 동안 분석 작업을 통해 계량화한 한국팀 전력 자료도 공개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같은 세계 최고 팀들을 100%로 쳤을 떄 한국이 어떤 수준인지를 계량화했다. 

힘과 지구력은 50% 
기술 85% 
전술 60% 
스피드 80% 
자신감 60% 
경험과 불안 억제력 30% 
경기 중 의사소통과 책임감 20% 
성취 동기 100% 
국가와 축구에 대한 사명감 99% 

기자들은 정신 없이 메모를 했다. 그들은 이런 식의 평가 자료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 히딩크 자서전 "마이 웨이 2002년 3월 7일 | 유격 훈련처럼" 에서 


" 한국 선수들이 하나같이 열심히 뛰는 데 강한 인상을 받았다. 전체적인 사기, 투지, 근성 등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한국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전술이다. 공격 - 미드필더 - 수비진의 관계 설정과 선수들간의 관계 수립을 통해 팀의 역량을 최고조로 올리는 일이 중요하다" 

- 2001년 1월 8일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 기자회견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내가 감독으로 있던 네덜란드에 0 대 5로 해했을 때도 느꼈지만, 당시 한국팀은 부분적인 전술 차원에서 문제가 있었다.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정신적인 면에서는 어느 팀 못지 않았다. 그러나 전술운영, 특히 경기장 안에서 이뤄지는 선수들간의 전술운영은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 전반 초반 한국팀의 강력한 프레싱과 움직임에 일순 당황하기도 했다 

- 2001년 1월 8일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 기자회견 

" 한국 선수들은 마치 시종 4000 ~ 5000 rpm 으로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자동차가 계속 같은 속도로만 갈 수는 없다. 패스할 때도 리듬과 템포를 살려 강할 땐 강하게 약할 땐 약하게 차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리고 눈을 높게 들어 멀리 보면 가까운 곳과 먼 곳에 패스할 수 있지만, 눈을 내리면 가까운 곳 밖에 패스할 수 없다. 

- 2001년 1월 울산 전지 훈련장에서 

" 아무리 배기량으 큰 자동차라도 마냥 고속으로 달릴 수는 없다. 한국선수들은 너무 저돌적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쉽게 전술적 위치를 잃는다. 이러면 선수들 사이의 밸런스도 깨진다. 조직적인 플레이에서 파괴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법이다. 선수들에게 강한 수비력과 함께 경기 자체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 

- 2001년 1월 울산 첫 훈련 뒤 기자회견에서 

" 큰소리로 말하라. 고함쳐라. 왜 이런 훈련을 하는지 끊임없이 의심하고 물어보라. 왜 한국 선수들은 이렇게 숫기가 없나. 왜 감독의 말에 무조건 따르기만 하는가. 실전에서는 감독과 선수 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게 축구다. 그래서 훈련할 때 느낀 점을 바로 토론해야 효과가 가장 크다." 

- 2001년 1월 울산 전지 훈련장에서 

"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뛰어나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전술적인 문제가 있었다. 일정한 전략 없이 뛰어다니기만 했다. 지금의 목표는 경기 방법상 조직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다.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팀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운영해야 한다. 골이란 팀 전체가 내주고 팀 전체가 넣는 것이다." 

- 2001년 2월 11일 KBS <일요스페셜>에서 

"한국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절대 유럽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창조적이지 못하다. 특히 젊은 선수들은 선배들이 무언가 해주기를 바란다.스스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해야 될 나이에 위를 바라보고 있다니 안 될 말이다." 

- 2001년 2월 11일 KBS <일요스페셜> 인터뷰에서 

" 축구의 기본은 기술이지만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기술도 먹히지 않는다. 운동장에서는 체력과 스피드가 앞서는 선수가 이길 수밖에 없다. 체력이 좋더라도 기량이 형편없다면 문제지만 다행히 한국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 

- 2001년 1월 두바이 4개국 대회 회견에서 

" 한국팀의 강점은 운동장에서 자신이 가진 것을 100% 발휘하려는 자세와 볼에 대한 집착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보면 약점도 된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온 힘을 쏟다보면 무리하게 되고, 결국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는 결과를 낳는다. 볼을 소유하려는 욕심이 지나치면 시야가 좁아져 팀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 2001년 2월 두바이 4개국 대회 회견에서 

"난 한국 선수들에게 두 가지 점에서 놀랐다. 하나는 유럽의 어떤 선수들보다 한국 선수들은 양발을 모두 잘 쓴다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왜 한국 선수들은 볼을 잡기만 하면 그렇게 흥분하는가 하는 것이다" 

- 2001년 3월 사석에서 

" 한국 선수들은 기술이 좋다. 하나같이 왼발 오른발 양발을 자유자재로 잘 쓴다. 유럽 선수들도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선수는 많지 않다..... 게다가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의 개인기가 아무리 좋아져도 유럽이나 남미 선수들처럼 향상될 수는 없다. 그러려면 유소년 축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물론 전세계 어디를 봐도 한국 선수들처럼 투지 넘치는 선수들은 없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투지를 정말 높이 산다." 

- 2001년 12월 4일 한국 축구팀 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 한국팀이 유럽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내가 기회 있을 때 마다 강조하는 것은 선수들이나 국민, 언론 모두 자신감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팀 조직력을 위한 개인 기술은 유럽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1년간의 실전 훈련 끝에 유럽에 대한 자신감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 2001년 12월 31일 <민주당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은 골문 가까이만 가면 지나치게 흥분한다. 과도하게 흥분하고 체력을 소모하면서 슛을 자주 날리다보면 힘은 다 빠지고 집중력도 잃게 된다. 이것이 한국팀의 가장 큰 문제다." 

- 2002년 1월 부임 1년 KBS와의 회견에서 

" 한국 선수들은 경기에서 롱 패스를 하지 않아 실수를 자주 범한다. 기술적인 쇼트 패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볼을 자주 주고받는데 그 횟수가 유독 많은 것 같다. 그것이 정신적 기술적 차이를 낳는 것이다. 유럽 명문팀 선수들은 대개 한 두번, 많아야 세 번 정도의 패스를 한다" 

- 2002년 1월 부임 KBS와의 회견에서 

" 한국 선수들은 죽을 힘을 다해 뛰는 아주 헌신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지만 전술적으로는 혼란스럽다.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고 주도권을 다른 선수나 나이 많은 선배들에게 넘겨주는 경향이 있다. 상하관계에 대한 강조로 적극성이 떨어진다." 

- 2002년 3월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의 빠른 적응력에 감동했다." 

- 2002년 3월 유럽 전지훈련 중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은 데 매우 만족한다며 

" 패하면 망신 당할까봐 소극적인 경기를 하는 한국 선수들을 개선시키기 위해 선수 개개인의 이름을 직접 외워 격려하고 독려해 좀더 공격적인 선수들로 개조했다. 정신력과 복종심이 강한 한국 선수들은 자신을 전사라고 생각하며, 맡은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책임감이 좋다." 

- 2002년 5월 20일 영국 <가디언>지와 회견에서 

"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컵에서 프랑스에 0 대 5로 진 뒤 곧바로 멕시코, 호주에 연승을 거두는 것에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한국 선수들은 망가진 후에도 회복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 본선을 앞두고 약팀과 붙어서는 효과를 볼 수가 없다. 지더라도 강팀과 붙어 정신적으로 자극을 줘야 한다. 잉글랜드,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한국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을 믿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랑스전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이기면 좋겠지만 경기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 2002년 5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개인 기량 차이만 있을 뿐 체력과 전술적인 측면에선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 했던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은 내가 지도한 선수들 중 전술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속도가 가장 빠르다. 대표팀을 맡은 지 1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술과 체력 면에선 내가 의도했던 수준에 도달했다. 즉 4년 전 맡았던 네덜란드 대표팀 수준까지 왔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개인 기량 면에선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매우 잘 조직화된 팀이다." 

- 2002년 6월 2일 여국 옥타곤 CSIT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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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커라인 눈팅하다가 좋은 글이 있어서 혼자 보기 아까워서 가생이 축게 분들도 보시라고 올립니다. 
출처: 싸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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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영 16-10-13 15:38
   
갓딩크니뮤ㅠㅠㅠ 슈틸리케 어록도 같이 올리면 볼만할듯 ㅋㅋㅋㅋㅋㅋ
설사약 16-10-13 15:41
   
딩크형 ㅜㅜ ...
블루벨벳 16-10-13 15:45
   
히딩크는 그래도 팀을 만들 시간적 여유와 지원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촉박한 시간에 그때 당시 예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면 어쩌면 분위기에따라 잘려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해외파가 별로 없어서 국내선수들 합숙같은거는 똑같이 협력해줄 수 있었겟지만

길게 봐서 99 2000 2001 이시기 대표팀이 암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상태가 안좋았던 시절이라 ..
     
볼프강개태 16-10-13 15:54
   
저런분석 하는데는 시간적 여유와 지원은 크게 필요치않죠.

히동구는 한국축구역량을 100%넘어서 오버페이스까지 끄집어냈던거고,
현재우리는 그걸바라는거아니고 본선에서 80%이상끄집어내주길 바라면서 진행하는과정인데
갈수록 낮아지는거지요. 이란전은 40%나 될려나요?
1차예선에서 최종예선으로 무대가 한단계, 딱그만큼 상대수준이나 치열함이 가중됐을뿐인데
엥꼬난 자동차마냥 덜덜거리고있으니깐요.
리차일드 16-10-13 15:50
   
히딩크땐 솔직히 .. 한국한정 레알마드리드급 지원을 받은거죠

한국최고의 자원으로 6개월동안 클럽화 되었으니
마이크로 16-10-13 15:51
   
솔직히 그때보다 지금이 성취동기나 체력 그리고 정신력은 그때보다 떨어지는 거라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기술적인 부분과 자신감 등이 2002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봅니다.

전술과 동기(의욕)적인부분의 보강이 시급해보이는데 이건 축알못 의견입니다.ㅎ
봐봐봐또이… 16-10-13 16:02
   
월드컵이 한국에서 치뤄진걸 잊은건아니겠지..
marsVe 16-10-13 16:52
   
딩크옹의 체력훈련은..진짜..혀를 내둘렀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