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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명단에는 적지 않은 변화도 예상된다. 지난 6월에 비해 선수들의 몸상태와 현재 컨디션, 경기 출전 상황 등에 변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부상자들의 상태가 선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파 중에 부상자가 적지 않다. 대표팀 백업 공격수로 활약해온 지동원(마인츠)은 무릎 연골 부상으로 올해 안에 복귀가 어려워 이번 명단에서는 제외될 전망이다. 여기에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주말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2라운드부터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또 베테랑 이청용(보훔)도 지난 18일 리그 3라운드에서 무릎이 꺾이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대표팀 발탁이 불투명해졌다.
반면 벤투의 황태자로 불렸으나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오랜 기간 대표팀을 떠났던 남태희(알 사드)는 몸상태를 회복해 이번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출전 상황에 따른 컨디션 문제가 젊은피들의 발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지난 6월에 백승호(지로나)·이승우(베로나)를 뽑았고 앞서 3월에는 이강인(발렌시아)도 처음 뽑았다. 지난 6월 A매치에서는 백승호가 중원에서 기성용의 대체자로 맹활약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3명은 새 시즌 준비 과정에서 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몸상태에 대한 우려와 팀내 입지가 불안해 대표팀 발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