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나마 시스템,인프라쪽은 관심도 갖고
투자도 이뤄지는 편이라고 봅니다. 말그대로 그나마요..
하지만 제가 회의적인건 우리나라 지도자 수준입니다.
여기저기 관심갖고 알아봐도 지도자수준이 정말 절망적인게
보면 일본 지도자들과 축구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부터가 차이가 엄청 납니다.
하물며 각리그를 봐도 외국인감독 비율이 이토록 낮은 리그는 한국뿐이 없고
그 한국인감독들 마저도 돌려쓰기가 태반이죠. 성적나뻐서 경질되면 축구협회 한자리 맡아서
하다가 비는자리 나오면 다시들어오고 대학축구 감독 갔다가 들어오고
선수시절 잘했다고 쉽게 감독자리 맡아서
외국인감독들과 경쟁을 안하니 그나마 나아진 환경에서 나오는
그재능많던 선수들도 성인쯤만 되면
성장못하고 그대로인 경우가 태반인 겁니다.
K리그보면 팀마다 특색은 커녕 다 비슷비슷한 색깔인것도 다 그때문인 거구요.
중동,중국에서 연이어 실패하던 그저그런 감독인 파리아스도 한국에선
전술적 센세이션을 일으킨 감독이었다는게 한국축구가 얼마나 갈라파고스화 되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