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슈팅타임 관련 논란 2가지
1. 슈팅타임에 슛을 안하고 드리볼을 친다
2. 수비수 집중 마크로 인해서 슈팅각이 안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
둘다 맞는 말이다.
슈팅타임 놓친 적도 몇번 있었고 각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드리볼 친 경우도 있었다.
어떤 팀이건 상대방 수비수들에게 이승우는 집중 견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이승우는 문전에서 드리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고
상대방은 미리 그걸 예측하고 집중 마크로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난 이승우의 드리볼을 탓하고 싶지 않다.
다만 아쉬운 것은 상대 수비수들이 예측한대로 움직였다는 것이 아쉬운 것이다.
공격수가 아무리 기술이 좋다해도
수비수들의 예측대로 움직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다양성 즉 창의성과 속임수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상대방이 예측하기 힘들게 하는 것.
본인이 아무리 드리볼을 좋아하고 자신있다고 해도 때로는 과감하게 슈팅을 날려야 하는 이유다.
앞으로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거대한 속임수일 수도 있다.
남은 경기에서
만약 이승우가 한박자 빠른 슈팅이 나오게 되면??
드리볼을 예상했던 상대방을 완벽하게 속이는 것 아니겠는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