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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3 22:02
[잡담] 네티즌이 감독의 전술을 논한다는게 참
 글쓴이 : 루비루
조회 : 665  

축구 대표팀 감독을 누가해야할까요?
전문성있는 사람이 해야죠. 그렇다면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필요한 전문성은 누가 갖추고 있을까요?
프로 선수 경험과, 축구 지도자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해야겠죠.
(물론 선수 경험이 없는 지도자도 일부 있지만, 한국은 제가 알기로 없습니다.)

몇 십년간 축구 선수로, 또 지도자로서 시간을 지내고, 일반인이 볼 수 없는 데이터를 체크하고, 
바로 눈 앞에서 훈련 상황과 선수 몸상태를 체크해서 선수를 파악하는게 더 정확할까요?

아니면 축구선수들 경기 영상 보고 판단하는 일반 프로 선수 경험도 없는 
일반인이나 기자의 눈이 더 정확할까요?

한명의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고, 대표팀 감독이 선수를 뽑고 전술을 짜고, 선수를 기용하는 문제는
밖에서 보는 혹자가 인맥이니 뭐니 할정도로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저 세계는 전문성을 갖춘 세계입니다. 어떻게 보면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라고도 할 수 있죠
한국 대표팀 감독은 레전드 급 선수 경력에, 신입 감독들 사이에서 경쟁해서 얻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유상철 같은 레전드조차 감독에서 실패하면 대학 감독으로 밀려나서 후일을 도모해야합니다.

우리가 경기를 보고 느끼는 건, 감독이 판단하는 것에 비해 그냥 느낌일 뿐이에요
백승호는 좋은 미드필더인데 왜 톱에 박아놨지?? 감독 미친거 아니야??
이 정도로 우리는 생각할지 몰라도 감독은 그 이상 더 많은 변수를 생각합니다. 자신의 경력을 걸고요
그럼 당신은 아느냐? 라고 물으면 나도 몰라요 난 안익수 만큼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건 안익수가 나보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고, 더 나은 결정을 했을거라는 점이죠
또 확실한 건 감독 머리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전술이 어떻니 따지는 것은 웃긴점이죠


축구는 결과론입니다.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던 차범근은 98월드컵 감독이 됩니다.
당시 선진축구의 최전방에 있던 사람으로서 전문성을 갖춘 축구 감독으로 이견이 없었습니다.
98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한국 대표팀은 연전연승을하고 차범근은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달만에 98년 월드컵에 실패하고 차범근은 국민적인 죽일놈이 됬습니다. 경력은 물거품이 됩니다

홍명보도 마찬가지죠. 월드컵 4회 연속 출전에,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서 2골을 넣은 레전드에
올림픽 최초로 메달을 따서, 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수들 앞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인맥축구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죠. 네티즌이나 기자들은 박주영의 기용이 올림픽 일본전 때는 
믿음의 축구라고 말했고, 월드컵 때는 인맥 축구라고 말했습니다.
 
최강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월드컵 출정식 때 이란전에 지고 월드컵 감독 깜은 아니다라고 욕을 먹다가도
k리그에서 잘하면 멋진 닥공 전술을 쓰는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죠. 

히딩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겐 4강 신화를 만든 마술사지만,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욕 무지하게 먹죠

승리를 가져다 주면 감독의 전술은 최고로 평가받게 됩니다. 패배를 하면 감독의 전술은 쓰레기가 됩니다
오늘 경기를 만약 이겼으면 여러분들은 안익수의 전술에 대해서 찬사를 늘어놓았을 겁니다.



경기에 졌으니까 이제 감독 전술에 대해서 마음껏 욕할 차례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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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 15-05-03 22:02
   
네, 그런데 졌군요
푸컴 15-05-03 22:04
   
ㅋㅋㅋ 네티즌들이 감독의 전술을 논할 정도의 경리력이라는게 참~
크리씨 15-05-03 22:04
   
감독마다 스타일이 있지만 안익수는 전형적인 독재 축구라서 해외파 유망주들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감독입니다.
નુલુગ 15-05-03 22:04
   
저기요?
백승호가 어디 포지션인지는 알고있습니까?
예를들자면 부스케츠를 톱으로 올린격인데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네요
     
Asellus 15-05-03 22:12
   
백승호의 정확한 위치는 우리가 알수가 없을듯요
부스케츠롤이니 인혜롤이니 여러 얘기가나오니까요
그래도 미드필더쪽에서 뛴다는것은 확실하네요 ㅇㅇ

제 생각엔 백승호를 중앙미들2와 톱 이승우사이에서
볼을키핑하고 운반함or패스를 해주고 또 승호가 키가
180대에 진입했다고 들었는데 그 키를 이용한 플레이가
가능한가?에 대한 실험으로도 볼수있죠(어디까지나 긍정
적으로 생각했을 경우에요)

부산시절 한상운이 키핑후 운반,패스 임상협이 이에맞춰
침투해가던 공격전술이 있었는데 이걸 백승호와 이승우를
통해 시도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그러나 자세한건 감독만이
알고 있겠지요 이런게 아니라면 백승호를 왜 공격수로 쓴건지
저는 이해가 불가능
cpa10 15-05-03 22:06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외국에서 소집해서 왔는데, 기존의 박한빈,한찬희 가 잘하더라도

3경기중에 한경기정도는 그 포지션에 대신 뛰게해줄수도 있잖아요.
위 두선수는 6일간 3경기를 거의 풀로 다뛰는데, 딱 1경기도 제 포지션에 부여를 못받으니 답답한겁니다.
의중이 심히 궁금하긴 해요. 사람들이 말하는 음모론은 아니길 빌고, 아닐거라 믿습니다.
     
루비루 15-05-03 22:23
   
제 생각에 이승우가 교체된 건, 팀 융화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전 경험이 없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드리블 할 때 외에는 많이 뛰지 않았으니까요.
          
이오스 15-05-03 22:50
   
이승우 교체는 뭐라하는사람 거의없어요 생각있는사람은 거참.
          
이오스 15-05-03 22:51
   
이승우 교체는 뭐라하는사람 거의없어요 생각있는사람은 거참.
젠나르 15-05-03 22:08
   
백승호 인터뷰를 보니까 감독이 백승호랑 제대로 대화도 안하고 그냥 포지션을 올린것 같은데요 전술이고 뭐고 할게 아님
예그리나 15-05-03 22:18
   
그런데요

네티즌이 방관자가 되란 이바구인가여?

뭐여...이  첨예한 상업적 시장을  그냥 눈감어요?
골룸옵퐈 15-05-03 22:19
   
글쎄요, 님 이전글 보면 한준의 목소리톤을 비롯한 해설이 마음에 안드신다고 장황하게 글 남기셨던데.
해설계에 있어 비전문가인 님도 한준을 평가하고 그러잖아요, 똑같은 겁니다.
     
루비루 15-05-03 22:32
   
저는 이전에 한준 해설에 대한 호불호를 말했는데요,
당연히 누구나 감독 전술에 대해서 호불호에 대해서 말할 수 있어요.
백승호를 미드로 쓰고 싶다. 백승호를 미들로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건 당연한거죠

그런데 이 전술이 맞다 이 전술이 옳다 옳지 않다라고 일반인이 판단한든건 아니라는거죠
내가 싫어하는 전술을 썻어도, 대표팀 축구 감독이라면 전문성을 가진 사람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술이 아무리 좋아도. 선수 능력이 떨어지면
전술이 무의미한 경우도 있잖아요
          
골룸옵퐈 15-05-03 23:27
   
뭔 이중잣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님께서도 해설자의 목소리 톤이 어쩌네 저쩌네 그래서 짜증나네 싫으네 평가할게 아니라 이랬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만 말을 했어야죠.
그 해설진의 톤이나 말투 이런 것들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송사에서 다 검증하고 알맞은 소리라 판단해서 내보내고 있는거잖아요? 님 논리대로라면 거기에 대해 논해선 안되는거죠.
왜냐 님은 전문가가 아니니깐요.
그리고 정치인이 만든 정책이라고 모든게 옳은건 아니고 그것을 옳다 그르다 평가할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는 겁니다.
               
루비루 15-05-03 23:55
   
전 한준 목소리가 싫어요,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한준을 해설로 쓰는 방송사 프로듀서한테 한준 말고 박문성 써라라고 해서는 안된다고생각해요,나는 방송사 돈 사정도 모르고, 해설자 검증 시스템도 몰라요. 전문가인 피디가 나름의 판단대로 한준 썻을거야 라고 생각해요, 나는 그 한준 해설이 싫지만
한준을 해설로 내세운 피디의 인사권은 존중해요

마찬가지로 나는 안익수 전술이 싫어요. 나는 이승우가 몸 컨디션도 안올라오고 팀과
그닥 융화도 안되는 것 같은데 이승우를쓰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근데 안익수 보고 이승우 쓰지 말라라고 말할 권리는 없어요

제 말뜻 이해하시겠어요?
기억의편린 15-05-03 22:20
   
마인드가 참 거시기 하네요.
축구 대신 정치를 대입해 보세요.
님은 딱 정치인도 아닌데 정치에 대해서 뭘 아냐고 정치인들이 하는 데로 시키는 데로 하고 보면 되지 뭘 떠드냐고 할 사람이네요.
그 사람보다 많이 알아서 이야기 하는 게 아니죠.
아는 한도 이내에서 이건 말이 안된다 싶으니 그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데 더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한다면?
그래도 계속 믿고 따라야 합니까?
전형적인 극장우상의 오류.
     
루비루 15-05-03 22:35
   
정치인과 감독을 비유하셨는데 경우가 다르죠.

정치인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선이전에 공약을 걸죠. 당선이 되면
그걸 실행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다릅니다. 감독은 국민이 뽑는게 아니라 축구협회의 전문가 집단이 뽑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서 선수를 뽑는게 아니라 자기가 판단해서 뽑습니다.
          
기억의편린 15-05-03 22:46
   
뭐가 다른가요?
총리는 대통령이 뽑죠.
감독은 축협이 뽑죠.
총리가 이상한 짓 하면 총리보다 아는게 없어서 뭐라 못합니까?
장관도 이상한 짓 하면 뭐라 못합니까?
뭐가 달라요?
               
루비루 15-05-03 23:13
   
제가 다르다고 한건 결정권 부분입니다. 욕하는게 다르다라고 한게 아니고요

선수나 전술에 대한 의사결정 부분은 정치와 달리 감독이 한다고요

제 답글은 국민 몇백만명이 이렇게 저렇게 전술해라라고 하는 말을 감독이

다 수렴해서 판단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기억의편린 15-05-03 23:22
   
자꾸 억지를 부리시네요.
님이 본문에 전문성이 없으니 아닥하라는 식으로 글 적으셨죠.
그래서 전 전문성 없더라도 얼마든지 이상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고 그 이야길 하기 위해 정치 이야길 했습니다.
님이 감독은 국민이 뽑은 게 아니니 감독 맘이다 하셨고, 전 총리나 장관도 국민이 뽑는 거 아니지만 잘못하면 뭐라 할 수 있다 했구요.
축구 감독이 자기가 사비로 팀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세금으로 팀 운영하는데 뭔가 잘못된게 있으면 얼마든지 국민들이 뭐라고 할 권리가 있는데 님은 지식이 없으니 그럴 권리가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억지는 적당히 부리시기 바랍니다.
                         
루비루 15-05-03 23:37
   
자꾸 초점이 엇갈리는데요

제 말은 님이 말한 '이상한 부분'이 최고의 전술이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가 선수를 직접 보고 훈련해보고 판단했으니까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다라고
저는 생각한다고요. 
전문가가 판단한 전술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상한 전술이 아닐 수도 있는데,
네티즌들이 욕하는 건 아니다 이겁니다.

지금 팀 만들어가는 단계에서 이런저런 실험도 해보고, 세계선수권 본선도 아닌
실험 단계의 경기에서 문제점이 나타나는 건 당연합니다.
지금 감독 전술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할 단계도 아니죠. 지금은 믿어줘야할 시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축구 감독과 정치인이 다르다고 한 건, 의사결정권 부분입니다.
                         
기억의편린 15-05-03 23:50
   
초점을 흐리는 것은 님입니다.
님이 적어 놓은 제목부터 보시지요.
'네티즌이 감독의 전술에 대해서 논한다는게 참'
그 밑에 전문성 운운하며 적은 글과 연관해서 아는 게 없으니 논하지 말라라는 뜻이 아니라고 말 못하겠죠?
먼저 위에 적었듯이 극장의 우상 오류가 뭔지 한 번 찾아보고 오세요.
그리고 자꾸 정치인과 감독이야기로 물타기를 하려 하시는데, 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총리나 장관도 자기들 맘대로 정책 폅니다.
그러다 국민들이 맘에 안들면 그 정책에 대해 뭐라고 하는 거구요.
축구 감독도 마찬가지죠.
자기 맘대로 전술 펼 수 있습니다.
그게 맘에 안내키면 국민들이 그 전술에 대해서 뭐라 할 수 있는 거구요.
아는 게 있던 없던 간에 이상하다 느끼면 뭐라고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구요.
                         
루비루 15-05-04 00:10
   
제목은 네티즌이 감독의 전술에 대해서 논한다는게 참 (웃기다, 아이러니하다)
이런 의미였구요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감독의 깊은 뜻을 모르는 상태에서 전술에 대해서
논한다는게 웃기다 이겁니다. 사실 그 전술이 따지고 보면 좋은 전술일 수도 있는거거든요 우리와 달리 현장에서 판단한 정보와 데이터가 그사람들은 더 많으니까요
본문은 그런 의미에서 네티즌들이 겉에서 보고 왈가왈부한다는게 참 웃긴일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네티즌한테 언제 닥치라고 했나요?

그리고 님이 처음에 정치인을 예로 드셨죠?
그래서 저는 의사 결정권 부분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치인과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감독은 의사결정권이 서로 다르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감독의 선수 결정권과, 정치인의 의사 결정권 부분이 비유가 맞지 않다라고 햇습니다.

그런데 님은 답글로 국민은 총리나 정치인 정책에 대해서 욕해도 되는데
축구 감독은 욕하면 안되냐?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감독 욕하지말라라고 한게 아니라 선수 결정권에 대해 이야기한건데요
여기서 초점이 어긋났죠.
                         
기억의편린 15-05-04 00:35
   
아 이님 너무 웃기시네.
그니깐 그게 극장의 우상이라니까요.
감독이 이상한 행동하니 뭐라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고 전문성도 없는 것들이 감독 까고 있네 라고 하는 게 님이잖아요.
이건 곧 아닥하라는 소리 아니면 뭡니까?
엎어치나 메치나 같은 걸 글자가 다르니 뜻도 달라 이런 식으로 우기는 건 애들 밖에 안하는 짓입니다.
감독 머릿 속에 뭐가 들었던 하는 행동이 이상하니 그에 대한 해명을 하라 했더니 더 이상한 소리 하는데 아 하늘같은 감독님이시니 아마도 우리같은 나부랭이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아주 심오하고도 심오한 생각이 있으실꺼야 하고 넘어가라구요?
그리고 자꾸 선수 결정권 어쩌구 하시는데 선수 결정권은 감독 전술 아닙니까?
그럼 총리나 장관이 정책 시행할 때 밑에 사람 부리는 것도 자기들 맘대로 결정하는 인사결정권 이야기도 거기에 빗대어 볼까요?
자꾸 논점 흐릴라고 드시네.
애초에 님이 잘못된 논점으로 시작한 거니 갈 수록 말이 꼬이는 겁니다.
                         
루비루 15-05-04 00:51
   
‘전문성도 없는 것들이 감독 까고 있네’라고 한적 없습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감독이 생각하는 전술이 좋은 전술인지 안좋은 전술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했습니다.
좋은 전술이든 나쁜 전술이든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경기 이전에 감독이 최상의 전술을 짜도 결과론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정치인 비유 꺼낸 건 기억의편린님입니다.
저는 결정권 부분이 정치인과 감독을 비유하는게 맞지 않다고 했을 뿐입니다.
저는 계속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루비루 15-05-04 00:55
   
여기서 계속 이야기하는거 불편하니 알싸 채팅방에서 이야기하실래요?

그럼 글쓰기 전달도 빠르게 되고 제 의도를 이해하실 텐데요
                         
기억의편린 15-05-04 01:23
   
"하지만 분명한 건 안익수가 나보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고, 더 나은 결정을 했을거라는 점이죠
또 확실한 건 감독 머리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전술이 어떻니 따지는 것은 웃긴점이죠"
님이 본문에 적은 글입니다.
전문성-->더 나은 결정(극장의 우상), 감독 머릿 속 모르면서 전술 따지는 것 우습다.
본인이 이렇게 적어놓고 이젠 아니라고 우기네요.
나 원 참 이렇게 대화하면서 일일이 본인이 적은 글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가져와야 하는 분은 또 처음 보네요 ㅋㅋ
그리고 애초에 정치인 이야기는 누구라도 잘못된 것 같으면 깔 수 있다는 걸 이해하기 쉽도록 가져온 것 일 뿐 이야기 맥락과 상관도 없는 선수결정권 이야기를 들먹이며 정치인과는 다르다며 본질을 흐린 게 님입니다.
중요한 줄기가 잘못된 건 누구라도 깔 수 있다는 건데 뜬금없는 선수결정권은 감독에게 있다가 왜 나옵니까?
뭐 상관은 없지만 그렇게 끝까지 따지고 싶다면 정치인도 인사결정권 있다고 맞대답 해준 거구요.
어쨌든 님이랑은 우이독경 하는 것 같아 더는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알싸도 가지 않을 뿐더러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루비루 15-05-04 10:52
   
댓글 더 이상 안다시는 줄 알고 자고 왔습니다. 이 글 보실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플라톤은 이데아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는 그걸 볼 수 없죠.
축구도 정치도 최선의 이데아 즉 최상의 방법이 있다고 저마다 주장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모릅니다.

만고불변한 절대적인 최고의 전술, 축구의 진리, 축구의 이데아는 생각하는 사람들마다
다릅니다. 그게 티키타카 일수도 있고 압박일 수도 있고
백승호를 전방에 박아놓는게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미드필더에 놓는 게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죠 . 국가 운영을, 정책을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사람들 마다 최상, 최선에 대한 관점이 다릅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나 스포츠 축구의 세계에서는 다릅니다. 감독 선출을 결정하는 건 축구협회입니다.
축구협회가 감독을 선임할 때는 국민여론이 작용하기도 하지만, 축구 감독이 결정되고
전술을 짜는건 감독의 독단입니다. 

안익수는 전문가니까 안익수가 해야된다는 대로 하는게 맞아라고 한다면
님 말대로 극장의 우상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잘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본문에 뭐라고 했습니까?
현직 축구선수 경험, 지도자 경험을 갖춘데다가 선수를 직접 눈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보다 정확하다고 했습니다.

경험론자 베이컨의 극장의 우상을 계속 예로 드시는데
극장의 우상을 누가 범하기 쉬울까요? 네티즌인가요? 안익수인가요?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할사람이 안익수인가요 네티즌인가요?
님은 백승호 이승우를 비롯한 선수들의 특성에 대해서 안익수보다 잘 알고 축구에 대해 안익수보다 오류를 범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당신이 본 건 그저 경기 동영상 뿐이잖아요.

네티즌들은 축구지도자 생활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이승우가 몸상태 체크나
실제로 훈련에서 어느 정도 실력인지 모습을 보지도 않았잖아요
이게 제가 본문에서 말한 주장의 핵심입니다.
                         
루비루 15-05-04 11:02
   
이미 본문에 네티즌보다 안익수가 극장의 우상을 범할 확률이 적다는 논리를 전개했는데
기억에 편린님은 이해를 못하시고, 안익수 보고 따라가면 극장의 우상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물었죠.
네티즌은 닥치고 있으란 말이냐? 정치인들도 잘못된 판단을 하면 비판할수 있는데,
축구감독은 비판하면 안돼냐? 고 기억의 편린님은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했습니다.
정치인과 축구감독은 비유가 다르다고.
왜냐면 선수 결정권이나 전술은 국민들이 뭐라 하던 말건 감독 고유권한인데 반해서, 
정치인들은 공약 걸고 당선되고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게 일이기 때문에 다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초점을 흐렸다고 해서, 당신은 제 말뜻을 두번째로 이해못한겁니다.

정치인들을 국민들이 공약을 보고 뽑아 줬는데, 당선 후에 공약 이행을 안했다면 약속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도덕적인 잣대로 정치인을 비판할 수 있지만
축구 감독은 국민들의 투표로 뽑는 것도 아니고, 축구협회의 전문가 집단이 뽑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비판하면 안된다라고 말한겁니다.
          
송이송이 15-05-03 22:46
   
그렇게 대중과 거리를 둘거면 축구협회 전문가 집단과만 축구하세요 중계도 하지 말고 관객 입장도 시키지 말고 텅빈 경기장에서 전문가들끼리 축구하세요
대중에게 열려있는 공개 축구를 하면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는건 우습네요
국민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의무가 있지 않나요??
유럽 클럽에서 가장 신경쓰는게 팬관리이고 팬들의 의견이 가장 무서운건데
전문가 운운하니 우습네요
               
루비루 15-05-03 23:16
   
"그렇게 대중과 거리를 둘거면 축구협회 전문가 집단과만 축구하세요 ~ 전문가들끼리 축구하세요" 이 말은 저한테 할게 아니라 협회가서 하세요

무리뉴는 축구계를 망친다는 비판을 들은적이 있죠.
무리뉴는 팬들이 뭐라하던 말던 이길려고 자기 마음대로 전술 짭니다.
축구팬들이 의견을 보내는건 자유지만 감독이 전술짜는건 자기 주관이고 자기 철학입니다.
                    
송이송이 15-05-03 23:23
   
님이 그렇게 주장하잖아요.
똥이 되든 뭐가 되든 가만있어라???
네티즌이 눈이 없고 머리가 없어요??? 왜 의견을 내는것에대에 뭐라고 지적질이세요??
축구사이트라는 공간에 축구를 보고 의견을 내놓는 공간입니다
오늘처럼 상식이하의 경기에서는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 하죠

무리뉴처럼 이길려고 전술을 짜주면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미드필더를 톱에다 박아 놓는 전술은 뭔 전술이래요??
선수 본인도 미드필더인데 공격수로 나갔다고 아쉬움을 표현하는데
선수자체도 납득을 못하는 전술이잖아요
                         
루비루 15-05-03 23:28
   
똥이 되든 뭐가 되든 가만있어라라고 한적 없습니다.
네티즌이 눈이 없고 머리가 없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네티즌에 비해 축구감독이라는 사람이 축구에 대해 많이 알고 전문가이기 때문에
감독 전술이 옳고 그르다라고 비판하는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이상한 전술이라도 전문가가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승패의 결과론에 따라서 같은 전술이라도 평가는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이오스 15-05-03 22:50
   
아니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들끼리 축구하라고 하면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에게도 이런 권리가 있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대통령 뽑아놓고 뽑아놧으니 뭐하든 상관말라하는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이송이 15-05-03 23:36
   
루비루 // (더이상 리플이 안달려서 밑에 씁니다

 그말이 그말이죠
 전문가기때문에 비판하는게 아니라는 말이 똥이든 된장이든 가만히 있으랴는 얘기지
 본인은 본인의 글의 일관성이나 유지하세요
 모든 경기는 결과론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죠?? 결과가 개판이니 평가가 개판인건 당연하죠
 님의 논리대로 이상한 전술로 개판 결과를 가져왔으니 비난은 당연합니다
     
루비루 15-05-04 00:32
   
제 논지는 최상의 전술이라도 경기 결과에 따라서 좋게 평가받을 수 있고, 좋지 않게 평가받을
수 있다. 이거구요

님이 말한 결과가 개판이니 전술에 대한 평가가 개판인건 당연하다 이건 전혀 상반된 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