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피지컬 그만 거리라면서요? 운동선수라면 기본적으로 밸런스는 다 갖추고 있고요
따라서 신체적인 크기에 따라 몸싸움 강도가 달라지는겁니다. 신체가 작은데 몸싸움이 강한 선수는 특출난거구요. 홍정호가 분데스리가 가서 몸 불린다고 웨이트 괜히 하는게 아니잖아요. 나보고 우긴다고 하면서 밸런스 이야기를 하시길래 대답한거에요.
떡대같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팅겨져 나가면 피지컬이 약한거고 견뎌내면 피지컬이 좋은걸까요?
눈에 보이는 피지컬보다는 민첩성, 순간적인 판단력, 반응속도가 휠씬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메시의 몸을 보면 보통 성인남자보다 못합니다. 키도 매우 작죠.
그런데 메시가 떡대수비수에게 팅겨져 나가던가요. 아니죠. 무게중심이 매우 낮기 때문에 상대에게 제압당하지 않고 또 아까 말했듯이 번뜩이는 판단력으로 요리조리 피하거나 최소화시키는 민첩성을 보여주곤 합니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피지컬을 잘 이용하는 재능이 더 중요하겟죠. 후천적인 재능도요.
메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피지컬(작지만 민첩하고 무게중심이 낮은)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작은 몸짓과 민첩함과 빠른 판단력으로 탈압박을 해내고 짧은 다리로 볼을 많이 터치하면서 드리블을 치고 많은 볼터치의 인해 남들보다 반박자 빠른 슈팅을 할 수 있는겁니다.
재능이라는게 중요한 것이 내가 피지컬이 메시와 같다고 해서 메시의 플레이를 할 순 없습니다.
반대로 메시가 키가 컸다면 시야와 패싱력은 여전하겠고 드리블이라던지 탈압박을 해내는 모습이 지금과 달랐겠지만 여전히 최고의 위치에 있었을껍니다. 주어진 피지컬을 이용하는 재능은 여전할테니깐요. 아무리 epl의 수비수 몸집이 크고 단단해도 메시의 그 천재성과 재능을 근육만으로 쉽게 제압하지 못할겁니다.
볼매님/ 아까 저 메시 광팬이랑 이야기하면서 강조해서 언급한 것이
epl 검증설은 메시가 epl 가서도 라리가에서 했던 모든 플레이가 변함없이
그대로 나오느냐가 포인트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안에서는
라리가에서 메시가 몸싸움 하면서 추풍낙엽하는 드리블도 포함되어 있고요.
사실 메시의 그런 장면은 몸싸움 뿐만 아니라, 거기에 님이 언급하신 그런 재능들이
다 종합되서 나오는 것인데, epl에서는 그 몸싸움 과정에서 메시가 밸런스가
무너질 확률이 더 크다고 보는게 제 입장이고, 그런 이유 때문에 epl 검증설이
나온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제가 애초부터 epl 검증설을 주장했단
사람이 아니구요. 그 이유를 이해해보려고 했던것이고 그거에 대해 내 생각을
이야기한겁니다. 그러니 메시에 대한 장점을 저에게 열거 안하셔도 되는 문젭니다.
맨시티와의 경기를 제가 언급했던 것은 그 경기 한 장면 보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피엘 리그에서 나오는 흔한 어께차징성 사람막기 플레이였기 때문입니다.
이피엘에서는 그런식으로 사람을 막는데 자주 쓰는데, 그런 플레이에 메시가 몸이 떠서
날라가더라 그겁니다.
그리고 저의 아주 초창기 의견 제시에서는 아자르처럼 이피엘 피지컬에서 메시가 적응하면 충분히 잘할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었구요. 그냥 라리가 그대로의 메시가 이피엘
가서는 저는 의문점이 든다는 겁니다. 그거야 제 생각이니까 그렇다치고요.
그 이피엘 검증설도 제 생각과 크게 다를바가 없어보여서 저로서는 뭐 그런 검증설이
나올만도 하겠다 싶어서 시작한 이야기에요.
네 님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는 충분히 이해햇구요 저는 위에 다 얘기햇습니다... 님은 메시가 좀더 타이트하고 와일드한곳에서 좀더 느슨한 라리가에서 만큼의 플레이가 나올수 있겟느냐 인거잖아요... 제 의견은 메시가 확실히 신체적으로 떨어지지만 메시만의 천재적재능은 어느 리그에 어느 선수가됫든 쉽게 무시할수없다는 겁니다.. 저는 메시빠도 날두빠도 아니구요.. 싸울려구 글적은것도 아니구요.. 이만 할게요 저는...기분나빳다면 푸시길
의문 제시는 괜찮죠. 그렇게 의심할 수도 있다 봅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근거제시를 못하셔서 문제죠...사람마다 같은 걸 볼때도 생각이 다르다잖습니까. 컵에 들어있는 물을 보고 반이나 남았네,반밖에 없네 하는것처럼요. 결국 그럴리가님이 제시하시는 주장은 주관적인 견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리가님이 보셨을때 메시가 튕겨나가는걸 크게 보신거 같고 다른 사람들이 메시를 볼땐 메시가 튕기는 것을 크게 보질 않은거죠. 제 견해로는 메시가 튕길정도면 산체스도 튕기고 마타도 튕기고 세스크도 튕기고 다른 선수 다 그럴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개연성의 문제인거죠. 그걸 수치화 객관화 시킬려는 노력은 후스코어드 평점보고 선수를 평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제가 라리가 팀에서 뛴 이피엘 수비수 예를 든것도 이피엘에서는 반칙이 아닌 수위의 몸싸움에도 반칙을 불더라는 겁니다. 이건 수치화 할수 있는게 아니라 경기를 계속해서보다 보면 아는 그런 감인거죠. 그걸 저보고 객관화해달라고 하면, 제가 조사해서 수치화 시킨것도 아니고 지금에서 수치화 된 걸 찾기도 애매하죠. 애초에 그런걸 수치화한 곳이 별로 없을 겁니다.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그 어께 차징도 반칙으로 안불렸어요. 그만큼 정당하고도 과격하지 않는
평범한 어께 차징이었다는 건데, 그런 평범한 어께 차징에 메시가 밸런스가 단번에 무너지더라구요. 버티고 싸우고 하다가 차츰 무너진게 아니고요. 그냥 이피엘에서 흔히 나오는 어께 차징 강도에 밸런스가 무너지는거보고 이피엘 피지컬이 장난 아니긴 하구나 싶더라구요.
라리가에서 그렇게 메시를 쓰러뜨리면 거의 반칙이거든요.
마타, 산체스, 세스크도 다 튕기죠. 다만 그 선수들은 메시처럼 수비들과 막 경합하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추풍낙엽 드리블을 하는 타입이 아니니까요.
이건 메시가 꼭 그래야 한다는게 아니라, epl 검증설의 근원 자체가 메시가 역대 최고라면
어느 리그에서도 그의 모든 것이 다 나와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런 검증설이 나올만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무래도 피지컬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저의
생각인것이고, 몇가지 있었던 사실로 개연성으로 접근한 겁니다.
그걸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는 보는 사람의 차이인거지, 조작이나 허구니 하면서
날조될 성격은 아니죠.
예 애매하니까 문제인거에요. 다른 사람들을 설득 못시키잖아요. 메시가 epl팀들에게 눈에띄게 약했던걸 본적도 없고요. 공격포인트로 봐도 그렇고 실제 챔스경기를 봐도 메시가 밀리네 epl가면 어떻겠네 라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럴리가님이 보실땐 그렇게 느끼셧다는거고요. 결국 계속 자기 주장만 하게 될뿐입니다..
애초에 의견가지고 다툼이 나는 것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강한 고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설파를 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죠. 님께서도 지금 언급하셨다 싶이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다 라고 하셨듯이, 결국 님의 생각에 자기만의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것이죠. 제가 그렇다고 님보고 님 주장만 하는건가요? 라고 따지지 않잖아요?
뭐 님이 주장을 그렇게 강하고 밀어붙인것도 아니지만요.
이건 설득의 문제라기보다는 생각의 전달에 가깝다고 봅니다. 설득은 니 의견을 버리고
내 의견을 따르라는 것이고, 생각의 전달은 니 생각은 알겠는데, 내 생각의 개연성도
생각해보라는것이죠.
맨유전, 첼시전에서 나왔는데, 애초에 그때는 메시에 대해 개인 마킹이 그렇게 심하게 안나와던 시절이에요. 지금은 메시가 워낙 유명하니까 메시가 볼을 잡기도 전에 메시 근처에 서성거리죠. 그리고 볼을 막으려던 과거와 달리 볼을 아니라 메시를 막아버리죠.
최근 메시 막는 방법이 공간도 막고, 메시 본체를 막는 혼용식입니다.
그게 과거 윙포 시절 메시 막는법과 크게 달라진 점이고..
아스날의 경우는 애초에 이피엘에서도 피지컬로 막 사람 막고 하는 팀도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