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사이에
세계 축구계의 엄청난 인플레로
k리그 용병, 외국인 감독 몸값이 폭등을 했죠.
2002년에 히딩크 사단급 (코치 피지컬 비디오분석 언론담당) 데려오는데 15억-30억 들었다면,
지금 다시 그 정도 급을 데려오려면 물가폭등으로 80-100장은 써야 할겁니다.
마누라에게 한달 생활비 100만원 던져주면서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고 묻는
물가폭등한 거 모르는 남편처럼,
축협도 10년전 수준에만 머물러 있으니,
슈틸리케가 짤려도
외국인 감독은 또 그 정도 수준밖에 못 데려오겠죠.
축구팬들이 원하는 , 빅클럽 감독, 축구 강국 국대급 감독은
그 돈 가지고 이제는 아무도 못 데려와요.
겨우 축구팬들이 찾아내서, 거론하는 것이 멕시코 에레라, 핀투 정도인데,
그 사람들도 그때나 경력이 없어서 싼거였지,
당장 중동/중국 클럽만 맡아도 훨씬 더 받을텐데 뭐가 좋아서 한국 국대에 오겠습니까?
하다못해 최용수도 중국에서 30억 이상 받고 있고, 최강희도 중국만 가도 수십억 연봉은 보장된 마당에
축협 예산가지고 또 슈틸리케급밖에 못 오는 이상,
그냥 내국인 감독으로 쭉 가는 것이 정답이죠.
k리그 팬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지만,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기적으로 국대만 생각한다면 제주, 광주, 같은 팀의 감독이 참 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