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아시안컵을 포함한 올해 국대 경기 낮은 실점율을 지키는 데에 주전으로서 일조했고 아챔 및 중국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으니 커리어상으론 올해에 뽑혀도 아무 문제 없음. 그렇다고 경기력이 나빴던 것도 아니고.
김영권 빼고 누굴 뽑을 것이냐 라고 물어도 이전까지 연달아 수상했던 기성용 손흥민 제외하고는 마땅한 명분도 없음
국대 활약 따져보면...올 한해는 국대 발탁 된 선수들 대부분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그게 또 결과로도 나오는 부분이죠...
그래도 올 한해 국대에서 인상깊은 선수라면 이재성이나 손흥민(최근 국대에서 해결사 면모를 보이고 있죠)...그리고 여전히 기복없는 기성용. 구자철의 경우는 최근 리그에서 폼이 올라오더니 국대에서도 심심찮게 골을 넣어주고 있고...이정협도 빼놓을 수 없고...이외에도 몇몇 선수들이 언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으로 보면 최근 무서운 골행진 중인 석현준이 당연히 최고의 폼이라고 보고...이외에도 리그, 유로파에서 연속 골 넣으면서 최근 폼 회복하고 있는 홍정호(개인적으로는 이 상 언젠가 한번쯤 받았으면 합니다. 중앙수비 포지션에서 유럽 진출. 거기서 경기 나온다는 상징성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하기에)...국내 K리그에선 국대 차출되면서 리그 활약도 좋았던 권창훈이나 황의조 정도가 리그서도 올 한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하지만 이 두선수는 아직 신인이거나 이제 막 신인티 벗은 선수들이고...
이런 점 여러가지 고려해봐도 김영권이 자기 소속팀이건 국대에서건 올 한해 가장 꾸준하지 않았나 생각은 듭니다. 물론 기성용. 손흥민을 제외해 놓구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