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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5 14:37
[기타] 한국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를 지적한 기사
 글쓴이 : 케리건
조회 : 651  

출처: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47&aid=000219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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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만 봐도, 장현수는 실수를 반복했다.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 평가전, 12월 일본과 EAFF E-1 챔피언십 3차전, 올해 1월 자메이카와 평가전, 3월 유럽 원정 2연전(북아일랜드-폴란드)에서 장현수는 실점에 영향을 끼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경기(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마지막 2연전 제외) 10실점의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장현수에 대한 비판은 본선 2경기만을 근거로 삼지 않는다. 근거는 충분함을 넘어 방대하다. 여기에 핵심이 있다. 슈틸리케와 신태용 감독 모두 근거 있는 비판을 수용하지 않았다. 실수를 반복했지만, 장현수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였다. 심지어 슈틸리케는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는 장현수를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용했다. 

이들뿐 아니라 다수의 국내 지도자와 전문가도 장현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나같이 말했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오갈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고, 수비를 조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 올림픽 등 국제경험도 풍부하다. 유독 단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장현수만 한 선수가 없다"고 말이다.

다시 한 번 떠오르는 물음, '한국 축구는 공정한가'

▲ [월드컵] 장현수 조현우 김영권, 아쉬움 가득  (로스토프나도누=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장현수(20), 조현우(23), 김영권(19)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들이 틀렸음이 월드컵 본선 2경기를 통해 확실히 증명됐다. 강점이라던 빌드업 능력은 보이지 않았고, 부정확한 패스만 도드라졌다. 이전에 수차례 반복했던 실수도 자취를 감추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실점에는 그가 있었다. 우리는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쌓인 불만이 폭발했다. 지도자들이 장현수의 반복되는 실수를 외면하면서, 누군가는 기회를 잃었다. 지난 시즌 '대들보' 김민재와 함께 K리그1 최소실점에 이바지한 이재성(전북 수비수),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오반석, 손흥민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권경원 등 수많은 재능들에 부여된 기회는 너무나도 적었다. 

안 그래도 학연과 지연이 능력을 뛰어넘는 역사가 뿌리 깊은 대한민국이다. 의구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누군가는 소속팀에서 오랜 시간 빼어난 활약을 보여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반면 누군가는 소속팀 활약이 저조하고, 심지어 뛰지 못해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거다. '한국 축구는 공정한가', '원칙은 존재하는가'란 물음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가 없다. 능력이 부족한 선수가 대표팀 주전이 되고, 뼈아픈 실패로 이어지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했다. 거스 히딩크가 아니었다면, 박지성이 2002 한·일월드컵 역사의 중심에 섰을지 의문이 드는 대한민국이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장현수보다 나은 선수가 없어서 그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면, 지도자 스스로 능력 부족을 인정하는 꼴이다. 우선, 선수의 단점을 개선하지 못했다. 슈틸리케든 신태용 감독이든 장현수에 대한 믿음이 그 정도였다면, 한 단계 발전시켜야 했다. 실수를 줄이고, 강점이 빛날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했다.  

대표팀을 이끈 지도자는 장현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내세워 선수 발굴 능력 부족을 숨겼다. 슈틸리케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학 리그와 내셔널리그까지 챙겨보는 열의로 국민들의 지지도 받았다. 그러나 애초부터 그에겐 선수의 잠재력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하지 않았다. 실수를 반복해도, 선택은 변함이 없었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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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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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쿨 18-06-25 14:40
   
헐...이런 기자분도 계셨네요.

ㅇㅇ

축협의 가장 부패의 고리인
인맥(학연지연)을 건딜어 버리니
FC뻥축 18-06-25 14:42
   
한국 독일 경기 한국 12배 받았습니다 10원걸면 120원 역배 갑니다
케리건 18-06-25 14:43
   
빙연하고 똑같다고 생각하면됨. 김동성과 안현수가 아무리 잘해봐야 그 라인에 축피아의 힘을 못받으면 팽을 당하는게 한국 축구계가 문제임. 자기가 밀고 있는 라인의 선수가 잘나가야 또 그 축피아도 자리를 보존하는 구조도 문제이고..
그레이수 18-06-25 15:00
   
한국 지도자들 == 슈틸리케
똑같이 수준 낮은 사람들이  국민을 훈계하는 요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