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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4 21:55
[잡담] 슈틸리케가 시도한 3색 공격, 후반이 판정승
 글쓴이 : 찌짐이
조회 : 652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0104200605384&RIGHT_SPORTS=R3



슈틸리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서 세 가지 공격 시스템을 실험했다. 후반전 시스템이 전반전 시스템에 판정승을 거뒀다.

4일 저녁(한국 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퍼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한국은 후반 22분 터진 상대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이정협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끝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서 이근호 원 톱에 이근호와 조영철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는 공격진을 들고 나왔다. 기존의 틀을 유지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한국의 공격은 실망스러웠다. 스피드 있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이근호를 원 톱으로 배치한 것은 기동력과 유기적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였는데 이런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어느 정도는 공격진 자체에 문제가 있었고, 어느 정도는 미드필더진의 지원 문제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박주호-구자철-한국영으로 구성된 중원이 효과적 빌드업을 하지 못했고 롱패스 위주의 공격 전개 흐름으로 간 탓에 단조롭고 위력이 부족했다. 더불어 공격진은 손흥민을 제외하곤 공격 상황에서 좋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아쉬웠다.

하프타임에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이근호·김진수·김진현을 빼고 남태희·이명주·한교원·김승규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조영철이 중앙 공격수 자리로 이동하고 한교원과 손흥민이 측면을 맡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몇 차례 선보인 바 있는 폴스 나인 시스템이었다.

중원이 변하면서 빌드업 면에서는 분명 개선이 있었으나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수비를 끌어내고 공간을 만들어야 할 조영철이 상대를 충분히 끌고 다니지 못해 한교원과 손흥민의 활동 범위도 제한됐다. 손흥민의 프리킥을 통해 상대 자책골이 나오긴 했으니 이는 슈틸리케 감독이 가장 원했던 장면은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조영철을 빼고 이정협을 넣으며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원 톱을 활용하는 전형적 공격 형태를 시도했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후반 30분을 넘어가는 상황과 맞물리며 틈이 벌어지기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 간격을 공략하려 했다. 그리고 후반 막판 왼쪽 측면에서 남태희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김창수를 거쳐 이정협의 발에서 골로 마무리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후반전 취한 두 가지 시스템이 선발 라인업보다 나은 위력을 보였다. 본선 공격진 구성에 어느 정도 복선이 깔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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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한국영 김창수 빼고


남태희 이명주 차두리 넣어야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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