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옛 제자와 적으로 만나는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에게 덕담과 함께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토트넘과 레버쿠젠은 오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결은 손흥민과 전 소속팀 레버쿠젠과의 재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슈미트 감독은 지난 2015년 여름까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기에 감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 17일(현지시각)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시즌 동안 손흥민을 가르친 건 영광이었다”라고 손흥민과의 좋은 추억을 회상했다.
손흥민을 향한 덕담은 이어졌지만, 이제 적일 뿐 이다. 슈미트 감독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말로 발전하고 있으며, 계속 이어가길 원한다. 내일 경기는 예외다”라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현재 레버쿠젠은 E조에서 2무로 3위에 있으며 첫 승이 없다. 토트넘전 승리로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희망을 살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