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공격수라는 게 함정 ㅋㅋㅋㅋ

나름 공격적 역할도 했었죠.  피를로 수비만한건 아니니까...ㅎ

2차전에선 골도 넣었으니 공격수 역할을 못한건 아님ㅋ

피를로는 피를로대로 막고 골도 넣었죠..ㅎ

ㅋㅋㅋ 피를로는 활약할때마다 박지성에 고통받네요 ㅋㅋㅋ

레알 자존심에 상대편 선수 전담 마크시키면 수비수가 삐져서 오히려 안뛸듯.ㅋ

박지성은 현대축구의 모범적인 선수죠.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를 잘하고, 전술이해도가 높고, 감독이 지시한 전술을 잘 수행하고, 성실하고, 활동량 많고, 빅 게임에서 잘 하고, 중요한 순간에 골도 넣고, 포지션에 상관없이 기본 이상은 해주고, 선수생활 중에 같은 동료나 감독과 트러블 하나 없고, 클럽에서 잘하는데 국대에선 더 잘하고, 사생활도 깔끔한 선수를 찾기 엄청 어렵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전술이해능력과 수행능력은 정말 최강이죠. 골결정력이 탑클래스가 아니였을뿐. 박지성선수가 지금도 있었으면 작년/올해 맨유가 그 고생을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골결정력은 거의 탑급이라고 봐요. 기회가 오면 거의 안놓쳤잖아요. 기회가 많이 안오고 만들지 못해서 그렇죠. 수비를 겸하는 역할이라 공격에 집중을 못한 면이 있죠.

피를로는 나이도 더 많은데도 현역인데... 활약할때마다 박지성을 소환시키니...ㅡㅡ

무리뉴라면 아예 수비수를 내보내서 막았을지도 모릅니다. ㅋ

맨유에서 나갈때 맨유 홈페이지에서도 한번 언급해주고
영국 국대가 이탈리아가 붙을때 스콜스가 언급했던걸로 알고 있고
피를로 자서전에서도 언급해주고
사람들의 뇌리에 박혔나봐요
PSV 시절에 챔스에서도 비슷하게 마크맨으로 붙었다고 알고 있는데
맨유는 M신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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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그로 하여금 날 막게 했고, 그게 박지성이 생각한 오직 한 가지였다. 자신의 임무에 대한 그의 헌신은 거의 감동적이었다. 그는 이미 그 스스로의 능력으로 유명한 선수였음에도 그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의 능력을 기꺼이 억제한 채 경비견이 되는 데 동의한 것이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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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맨유를 무시무시 한 전함으로 바꿔 놓은 보라색 코의 퍼거슨 감독 마저 그 유혹을 떨쳐낼 수 없었다. 그는 본질적으로 흠 없는 사람 이지만 그당시 나에게만큼은 그 순수성을 버렸다. 전설의 감독은 그 날 밤 잠시 사악해졌고 박지성을 나에게 밀착 수비하도록 풀어 놓았다.
그는 일레트론의 속도로 경기장을 뛰어다녔고 아마 한국 역사상 첫 원자력으로 움직이는 한국인이였을 것이다.”
http://www.independent.co.uk/sport/football/news-and-comment/park-jisung-retires-why-andrea-pirlo-will-be-pleased-he-no-longer-has-to-play-against-the-nuclearpowered-south-korean-93702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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