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저는 청대때 부터 이승우가 피지컬적으로 심각한 결격이 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고
일종의 이미지화된 편견이라고 생각해서 솔직히 놀랍지는 않아요.
다른 선수는 피지컬에 밀리고 털리고 턴오버 해도 이번 공격은 끝났네. 볼 뺏겼네 수준으로 넘어가지만
만약에 이승우가 열에 하나 그런 모습이 나오면 사고의 진행이 이승우 피지컬 봐라로 이어지죠.
일종의 각인효과 비슷한것 같은데 실제로 청대에서 몸싸움 능했던 선수 세손가락 안에 들어갔다고 자부합니다.
그럼에도 칭찬은 팬들 사이에서나 회자되었지 겉으로 보이는 편견 때문에 늘 피지컬 문제가 회자 되었지요
뭐 청대는 청대고 프로의 무대는 다른건 사실이고 베로나에서 잠깐 고생을 하기도 했고 본인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으니 다시 봐야 하겠다만
베로나에서의 후반기 출장에서나 온두라스전 볼리비아전 두경기를 두고 볼때
다른 선수들 보다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말은 이제 정말로 묻어놔야 할 듯
이제 문제 없다 잘한다 원탑이다 피지컬 좋은 축이다 이런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편견 없이 다른 국대 선수들에게 줄 시선과 다를게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른 경기에서 이승우가 몸싸움 밀려 엎어지면 백이면 백 이승우 프로에서 몸싸움 안통한다는 글 올라오겠죠.
다른 선수가 털리면 털리는거지만 이승우가 털리면 1부와 a팀에서 안통하는 피지컬 문제를 드러냈다고 할게 뻔할 듯 싶네요.
스테레오 타입이란게 깨기 힘들지만 아쉽긴 합니다. 피지컬 굴레는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