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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2 21:05
[잡담] 어제 경기 관전평.
 글쓴이 : 쉿뜨
조회 : 330  

어제 경기 다들 실망 하셨을것이라 생각은 됩니다.


어제 경기전에 축게에선 신태용의 3빽 예고 이후 몇 점을 줄까? 라는 경기 예상을 했지요.

다들 점수는 꽤 줄것 같다는 예상은했었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신태용이 점수 쟁탈전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라인업이 더군요.

투스트라이커에 1공미 그리고 구자철과 정우영...
양쪽 윙빽 또한 수비로 k리그에 이름을 알린 선수가 아니라 공격쪽에서 일가견이 있는 김민우와 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스리빽의 중앙에 기성용.
이 정도로 공격적인 라인업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라인업 보자마자 3골은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의 양 윙백의 공격 지양성을 봤을 때, 중앙 보단 2선에서 득점이 나올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었습니다.


다만, 득점력도 상당히 좋을꺼라 봤는데...
그점은 예상과는 달라졌네요.


스리빽에서 전방 압박은 양날의 검입니다.
통하면 골과 연결 될 가능성이 높지만, 실패시 윙백의 공백이 즉시 나타나는...


그래서 보통 스리빽을 추구하는 팀은 이탈리아 같은 전통의 수비강국과 확실한 스트라이커에 의한 소수 정예 공격을 하는거죠.


이점에서 우리의 공격 지향적인 스리빽과는 차이가 나는 것인데, 아마도 신태용은 스웨덴의 수비를 굉장히 뚫기 어려운... 완성도 있는 4백으로 본것 같습니다.

앞서서 말했지만 라인업 자체가 패배를 기정사실화 할 정도로 공격 일변도였고...

원톱을 쓰면서 미들을 한명 더 늘리는 중앙에서의 숫적 우위를 가져 갈 수 있었음에도 투톱으로 상당히 공격 지향적이었다는 겁니다.


마치 농구의 건앤 런과 같은것을 보는듯한 포메이션과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얼만큼의 화력을 뽑아 낼 수 있는가 하는...


어쨋거나 실패로 끝났고, 사실 동점이면 성공으로 봤었습니다. 3:3정도로는 봤었죠.
경기중에 교체없이 사용 가능한 포메이션이긴 하나...

3백의 수비가 너무 불안해졌죠. 물론 스웨덴의 공격력이 보스니아 보다 강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아마 후반에 지고 있을 시간에 한번 가동해 볼 생각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져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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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 18-06-02 21:13
   
거두절미하고
3슈팅3유효3골은
어떤식으로든 변명불가입니다
그것도 똑같은 라인에서 똑같은 선수한테 말이죠
보스니아한텐 당연히 질꺼라 생각하고
지더라도 이딴식으로 지면
16강? 개소리
1승 개소리
1무라도 한다면 대박입니다
뭐꼬이떡밥 18-06-02 21:27
   
저도 나름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거 미친거 아니야 했는데

전반전은 솔찍히 오호~ 이거 괜춘쿠낭 나름 괜춘한 기회도 많았고요
골도 넣었고

호흡만 맞으면 독일 멕시카나는 몰라도 스웨덴은? 할정도로 좋게 봤습니다

물론 수비는 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