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경기 골 먹힌 과정 자세히 알려드릴까요?
결국 골먹히게되면 최종적으로 뚫리는건 수비고 골키퍼가 못막아서 먹히는거라 그들에게만 시선이 쏠려서 그렇지 두번째 골 어떻게 먹히게 되었나 풀로 보시죠.
추가시간 30초 남았고 우리가 볼잡고 수비부터 라인 전부다 끌어 올린 상황. 우리가 전체적으로 라인 올라와있는 만큼 남은 30초 볼 우리가 계속 소유하면서 마지막 공격으로 마무리 하면서 전반 마치면 됐는데 주변에 패스할 공간이 많았고 굳이 무리한 패스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었음.
근데 손흥민은 패널티박스 왼편에서 볼 잡고 주변동료보다는 굳이 멀리있는 동료에 롱크로스 날리다가 차단당하고 라인 올려놓은 우리는 황급히 라인내리게 되면서 상대에 대한 마크 하나도 안되고 공간이 많이 나게되면서 역습 제대로 맞고 실점 허용. 근데 우리는 이 장면에서 김승규의 반사신경과 상대 하나 제대로 마크 못한 수비들만 눈에 보이게되는거죠. 왜냐? 그들이 수비수,골키퍼니까.
근데 실점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손흥민이 제공한겁니다. 우리가 라인 끌어올린상황에서 굳이 그런 패스를 시도해야 했느냐? 추가시간 30초 남은 상황에 라인올린상황에서 막히고 바로 역습맞게되면 진짜 답도없는데 그걸 유럽축구 몇년이나 한 선수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을 깨버리는 축구를 하니까 동료들이 신뢰를 하겠음?
그리고 두번째.
결정적인 100% 골 장면에서 혼자 욕심때문에 날려먹은 장면.
패널티박스 안에만 가면 욕심때문에 극도로 시야가 좁아져서 공이랑 골키퍼밖에 안보이는 플레이. 토트넘에서도 종종 나온 플레이인데 한번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알리,에릭센한테 한소리 듣기까지 했었죠. 물론 거기는 클럽이니까 개인성적도 상당히 중요하니 어느정도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여긴 월드컵이죠? 월드컵은 각 국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 데려온거고 모든팀이 우리보다 잘하는 이상 만만한수비 단 한명도 없습니다. 거기다 팀으로써의 실적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어디 리그경기처럼 하위팀 수비는 상대적으로 널널하고 압박도 없고 이런거랑 달라요.
혼자힘으로 어떻게 한다는 생각 국대에서도 가지고있으면 그건 진짜 팀워크에 해만될뿐 아무런 도움도 안됌. 어제 황희찬이 3초동안 공달라고 손짓발짓 다했는데 손흥민 공이랑 골키퍼밖에 안보여서 귀막고 지혼자 골키퍼랑 대치하면서 슛각만 보는거 보고 황희찬이 한숨쉬는 장면.. 저게 주장달고 할짓?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오히려 우리가 골 넣을때 짧은 연계로 이재성 골 만들어준 황희찬이 주장다운 플레이를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기량 아무리좋아도 팀워크가 중요한 국대경기에서는 팀워크에 맞는 플레이가 우선입니다.
폴란드전 골을 넣어야할 상황에선 깔끔하게 넣어주고 온두라스전에서는 측면돌파후 패스로 어시스트, 보스니아 전에서는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창의적인 짧은 연계로 어시스트 하는것보고 국대에 황희찬 같은 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군요. 골넣을 상황에서는 넣어주고 패스해야할 상황에서는 욕심부리지 않고 패스. 정말 간단한 기본기지만 이 기본기조차 제대로 못지키는 선수가 워낙에 많기때문에.
다시 돌아와서 손흥민은 이런 무지막지한 실수를 연발하면서 초반부터 그렇게 대표팀 분위기란 분위기는 다 조져놓고 마지막에 동료선수 야리면서 물병 발로차는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죠. 걍 인격부터 글러먹었음
조별과제에서 똑같이 똥 싸놓고 한새ㄲ1가 지는 잘났는데 조원들이 말아먹어서 C 받은것 마냥 다른조원들 야리면 조원들이 그새ㄲ1 어떻게 생각하겠음?
걍 그조 팀웤은 산산조각 나는거에요. 더군다나 손흥민은 주장달고있었고 굳이 비교하자면 조에서 조장이란 말인데 조장이란작자가 동료들 북돋아주지는 못할망정 물병차고 야리고있으면 그조 잘 돌아가겠습니다?
작성일 : 18-06-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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