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이승우는 최고다~ 이런 건 아닙니다. 사실 이승우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피지컬 약점 때문에 상대팀이 평가전 보다 실전에서 더 적극적으로 몸으로 비비고 들어오면 이승우가 자기플레이를 못하는 건 아닐까... 의심도 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이승우에게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건 이승우가 갓 국대 승선한 신인이기 때문에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모르는 변수이기 때문이죠.
어쩌면 이근호에게 기대했던 한쪽을 휘젓고 손흥민에게 연계를 잘해서 손흥민을 날아다니게 만들어줄지도 모르고
어쩌면 계륵 구자철 대신 골도 넣을 수 있고 창의적인 연계플레이를 잘하는 공미 역할을 잘 해줄지도 모르고(구자철은 골결정력은 좋지만 패스줄기를 끊어먹죠)
어쩌면 염기훈 대신 측면 돌파 + 양질의 크로스를 해 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상대팀 피지컬에 눌려서 아무것도 못할지도 모르죠.
이번 월드컵은 이승우가 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일 : 18-06-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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