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박지성이 손흥민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왔었는데요.
1.프리미어리그에 대해 박지성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을테고
2.오프더볼 움직임에 대해 박지성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을 거 같아서.
박지성이 손흥민에 대해 이렇게 말했군요.
하지만 박지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기보다 그저 후배 기를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박지성은 "특별히 격려하기보다 맛있는 걸 사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려 한다"면서 "손흥민 본인도 프로고, 4~5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어떤 부분을 지적하기보다 견디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다독여 주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단점이나, 뭘 해야 하는지는 본인이 너무 잘 알고 있다. 다른 부분에서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독일에서 온 첫 시즌 치고는 나쁜 활약은 아니다. 어리고, 잠재력이 충분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단점이나, 뭘해야하는지는 본인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라는 말은 단점이나, 뭘해야하는지에 대해 박지성이 손흥민과 대화를 해 봤다는 뜻 아닐까요?
기자에게는 기만 살려줬다 말하지만 사실은 손흥민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상세하게)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