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들도 수비에서 개인 능력이 탁월한 경우는 별로 없어요. 다만 개개인의 장점들을 끌어 모아서 수비를 보완해야 하는 거죠. 오늘같은 경우 신태용은 전방 압박만 잘하면 수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그걸 지쳐 나가 떨어질 때까지 하니까. 뒤로 갈수록 압박이 떨어져서 뒷공간이 훤히 보이게 되고 또 뒷공간이 구멍이다 보니 안보고도 차 넣으면 개 털리는 누가봐도 아마추어 축구 수준이니 뭐 상대가 어렵게 할 필요가 없었어요. 나중에는 몬테네그로와 경기 후 늦게 도착한 보스니아 보다고 우리 쪽이 체력이 먼저 바닥 나더군요. 이건 신태용의 수준을 그냥 보여준 경기입니다.
신태용감독은 선수들이 장기판 말 정도로 생각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습니다.그러니 폴란드전에도 하루연습한 전술로 내보내서 아작나고.그 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그랬어요. 토너먼트에서 실험..실패에서 배우는게 전혀없습니다. 선출이라는 사람이..월드컵이 정말 얼마안남았는데...답답한양반입니다.
작성일 : 18-06-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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