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따라 상대적이지만 유럽팀들이랑 나쁘지 않은 경기력 보여주는 호주랑 붙으면 한국은 좋은 플레이 합니다.
다만 스페인 같은 네임밸류를 만나니 자동적으로 얼어버리는 선수들 멘탈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되네요.
골들도 보면 안먹어도 될 골들은 연거푸 내줬죠. 아시안컵때 매경기 슈퍼세이브로 팀을 구했던 김진현도
잔뜩 긴장해서 실수 연발에 유럽파도 소속팀에서 제대로 못뛰니 감각도 떨어지고.. K클 선수들이 오히려
이번에 더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스페인전때 그라운드 나오기전 선수들 표정보면 잔뜩 긴장한게 마치 2002 월드컵 이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랄까..
신문선이 항상 말했었죠. 스포츠 심리학이 어쩌고 하면서.. 긴장을 하게 되면 다리도 얼어붙고 시야도 좁아지고..
스페인전때 나타난 그대로 였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좋은 팀의 조건인데 상대에 따라 바짝 얼어버리는 문제점은 반드시 고쳐야 좋은 팀으로 성장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