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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2014년 치른 A매치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긴 것을 제외하면 승리가 없다. 승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3전 전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 열린 경기에서도 일본에 졌다.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4위까지 밀려났다. 말 그대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셈이다.
자신감의 가장 큰 배경은 다양한 상대들과 싸우며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다. 호주는 2014년 한 해 동안 아시아(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일본)를 비롯해 유럽(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남미(에콰도르, 칠레), 그리고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대륙의 나라들과 경쟁했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호들과 싸우며 경험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친선 경기를 통해 마시모 루옹고(22, 스윈던타운)와 매튜 렉키(23, 잉골슈타트)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팀 케이힐(35, 뉴욕레드불스)과 마크 브레시아노(34, 알가라파) 등의 노장들을 대체할 자원을 마련했다.
에머턴의 말대로 호주는 2014년 홈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대신 2009년 이후 열린 19번의 홈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16승 3무로 안방에선 극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네덜란드,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등을 상대로도 지지 않았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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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안방에서는 이란 못지 않네요;;;
하긴 아챔을 봐도 K리그팀들이 호주원정에서 재미를 본 적이 별로 없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