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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7 12:44
[잡담] 경남 강등, '좌충우돌 2년'의 결과물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593  

http://footballist.co.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3893



2차전에 골문을 맡은 선수는 김영광이었다. 바비치 감독대행은 1차전에 손정현을 기용한 이유를 묻자 “모든 구단에는 정책이 있다. 올 시즌이 아니라 다음 시즌까지 생각해야 한다. 손정현은 재능이 있고, 우리와 5년 계약을 했다. 김영광은 1년 임대로 와 있는 선수다.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강등되면 안 된다고 직접적인 압박을 주는 상황에서 진정한 투자는 잔류가 아니었을까?

결과적으로 경남은 2차전에서도 1-1로 비기면서 강등됐다. 2~3 차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놓치면서 잔류 기회를 놓쳤다. 사실 그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숫자였다.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에 1969명의 관중이 찾아 들었다. 광주 원정팬까지 합한 숫자다. 지난해 5961명, 올 시즌 4443명의 평균관중을 모았던 경남이었다. 경남은 2014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근 흐름에 대한 성적표를 받아 든 셈이다.

강등 되도 축구는 끝나지 않는다. 이번에 승격한 광주처럼 체질을 개선하고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번 강등이 한 순간의 실수에서 나오지 않았음을 자각하고 개선하는 일이다. 다음 시즌에도 앞서 언급했던 실수들이 이어진다면, 경남은 시도민 구단의 자존심이라는 수식어를 다시는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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