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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9 14:35
[잡담] 일본과 한국축구 비교 논란 종결 글
 글쓴이 : 후루츠믹스
조회 : 593  

한국과 일본의 1군은 비슷. 그러나 스쿼드는 한국이 훨씬 얇음

따라서 한국은 대체불가 선수 몇 명(손, 기 등)이 빠지면 전력이 급 하락함

일본축구 이번에 좀 놀랐던 게 파나마전에 비해 우루과이전은 선수 9명을 교체함. 
파나마전(3:0 승리)후 9명을 교체하고도 승리했으니 스쿼드는 확실히 일본이 두꺼움

유럽을 하도 많이 보내니 주전들이 대부분 유럽파고 그 효과를 확실히 보는 듯 함. 물론 스쿼드가 두꺼워서 니뽕애들의 1군 개소리 드립이 주로 나오는 이유가 이거임. 지면 1군이 아니라는 개소리를 하는 게 종특이기도 하나 자원이 많아서 그렇기도 함

축구는 자원이 많아도 어차피 상위 11명의 싸움이니 100명이 유럽파인 나라와 10명이 유럽파인 나라가 붙어도상위 11명만 잘한다면 전력이 비슷해 보이는 게 축구임

10개월전 어웨이에서 4:1로 이겼는데도 일본이 앞선다? 이건 분명 개소리라 생각하고 아시안컵에서 진검승부해서 가리면 되겠죠. (다시 말하지만 축구는 상위 11명의 싸움일 뿐 스쿼드가 두껍다는 게 강하다는 뜻이 아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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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18-10-19 14:37
   
유럽도 유럽 나름
머니흡수 18-10-19 14:39
   
우루과이전에 일본이 그런스피디한 축구를 90분내내 할수있었던건 평가전의 선수교체수 이점이죠 하지만 국제대회는 3명 입니다 절대 그런플레이 90분내내 하지 못하죠..
     
리트리버 18-10-19 14:45
   
그 교체가 아니라 경기 와 경기간의 교체를 말하신거일듯
     
후루츠믹스 18-10-19 14:50
   
뭔 소린가 했네... 파나마전에 비해 우루과이전이 선수 9명이 바뀌었다고요..
피터림 18-10-19 14:59
   
(손, 기)가 빠지면 전력이 급하락함. ---> 이 말은 아직은 입증할 수 없는 명제입니다.

손흥민, 기성룡이 좋은 선수인것은 분명하지만, 두명이 빠지면 국대의 전력이 급격하게 하락하는지는 아직 증명된게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기성룡이 빠진 독일전에서 우리는 독일을 꺾었죠. 그리고 손흥민의 지금 국대에서의 플레이는 어느정도 아르헨티나의 메시를 떠오르게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왠지 모르게 국대안에서 자신의 확실한 포지션을 찾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손흥민이 빠진 국대의 전력이 반드시 약화된다고는 아직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손흥민대신 투입된 누구가가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국대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가능성도 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11월달의 국대 경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죠.
     
암살 18-10-19 15:06
   
ㅋ; 그렇게 따지면 다 똑같죠;
손 기가 가지고있는 재능과 경력, 스텟등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건 사실이고

다른 요소까지 판단해서 손흥민 대신 투입된 다른 누군가가 더 나을수도 있다고 판단하는거야말로 입증하기 이전에 허황된 명제라고 보입니다.
          
피터림 18-10-19 15:32
   
그걸 실험해보는 것이 앞으로 국대의 일정이죠.

국대에서 손흥민이 빠진 후 치러지는 호주와 우즈벡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승리를 챙겨올 수 있다면 손흥민이 빠진 국대전력이 급하락 한다고는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전력이 급하락함이라는 전제는 그 선수가 있고 없고에 따라 팀 퍼포먼스가 확 차이가 날때 쓰는 말이 아닙니까?

즉 호날두가 빠진 후 골을 못넣는 레알처럼 어떤 선수가 빠진 이후 급격하게 팀 퍼포먼스가 차이가 나면 전력이 확 약화된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재 국대에서 손흥민 선수가 하는 퍼포먼스를 다른 선수는 하지 못한다고 하기에는 손흥민의 국대폼이 좋지를 않아서요.

언제나 손흥민과 기성룡은 포텐이 좋은 국대자원인건 분명하지만, 국대에서 손흥민과 기성룡의 퍼포먼스는 최적화된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국대 퍼포먼스가
손흥민, 기성룡이 함께 뛸때 --- 6점정도가 나온다면.. 둘이 없어도 5.5에서 5점은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전력의 급 하락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손흥민과 기성룡이 국대에서 날아다니면서 키패스와 득점을 빵빵 터트리고 국대 퍼포먼스가 8점정도 나온다면 두명이 없을 때의 점수 5점 정도에 비해 엄청나게 차이나니까 급 하락이라는 말에 동의하겠지만, 지금 현재는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암살 18-10-19 15:54
   
그렇다고 해도 명제는 입증안되죠;;
명제 입증이라고 하려면 동일한 상대 상대나 우리국대나 동일한 선수명단, 전술, 포지션, 경기시간, 경기장 온도 등... 변수는 무수합니다.
어차피 그럴것이다라고 판단하는거에요.

님이 생각하는 '기, 손이 없어도 국대 전력은 급하락하지 않는다'도 판단이지 명제 입증은 안됩니다.

제 생각에 더 설득력 있는 판단은 기, 손이 없으면 전력이 급감한다가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는거고 님 생각 바꿀생각 저에게는 없습니다.

님이 말한 명제 입증이 안된다는 말에 대한 반론이에요.
님 원하는데로 생각하세요.
남에게 강요는 마시고.
프로불편러 18-10-19 15:02
   
우리나라도 군문제만 없으면 해외파 뎁스가 꽤 두꺼웠을거라 봄.

확실히 일본보다 유럽에서 통할 선수들이 더 많았을것임.
eradicate 18-10-19 16:25
   
그러니까 일본은 시스템 축구를 한다는거져.
일본 선수층이 우리보다 두껍다고는 하지만, 그건 걔들이 국대에서 뛸 때 일본 전술을 무리 없이 구사할 수 있는 인원이 우리보다 많다는거지,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낼만큼 개인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의미는 아니에여.
오히려 돌파력/ 드리블/ 슈팅력/ 스피드/ 피지컬/ 힘 같은 개인능력에 있어선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 낫져.
일본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보다 나은 부분은 볼터치, 세기와 방향이 정확한 패싱력, 크로스 능력,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전술적 이해력이에여.(요즘엔 체력도 우리보다 나은거 같더라구여)
일본은 어렸을때부터 지들 축구에 맞게끔 저런 부분에 집중해서 선수 육성을 하고 전술적 통일성까지 시스템화 시켜놨기 때문에 어떤 선수를 쓰더라도 자기들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거구여.
아이러니한건 옛날부터 일본은 우리나라의 걸출한 선수들을 부러워했고, 우리는 일본의 조직적인 모습을 부러워해왔다는거.
어쨌든 요약하면 일본 선수들은 뛰어난 부품이긴 하지만 메인이 되기는 힘든 스타일이에여.
     
심미안 18-10-19 17:01
   
그렇게 단정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일본이라고 뛰어난 자원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죠.
혼다만 해도 우리 대표팀 수비가 막기 힘들어 했습니다.
우리 대표팀 상대로 혼다가 여유있게 볼을 키핑해서, 킬패스를 했죠.
안젠가는 혼다 이상가는 뛰어난 선수가 나올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무서워지는 거죠.

돌파력, 드리블, 슈팅은 도진개진이고, 축구에서  중요한 코어 능력이 일본이 우리보다 더 좋아보여요. 그리고 짧은 드리블로 수비를 유인한 후 공간에 찔러주는 패스를 잘합니다. 중남미 선수들이 잘하는 건데, 일본도 잘 합니다. 그게 우리 선수들이 가장 부족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