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과 체격에서 모두 열세인데도 그간 계속해서 써온 전술 및 선수들 유형이 현 벤투호와 그리 다르지 않음.
즉 이란과 거의 같은 전술로 맞붙으려 하니 힘겨운거임.
베트남이 완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어쩌면 베트남 전술이 이란 훼파하는 답이 될지도...
베트남 보다는 체력적으로 우리가 좀더 나은 형편이니 개인전술 뛰어난 승우와 강인이 선발로 쓰면 어쩌면 시원한 사이다 경기를 이란대상으로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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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이 썼던 전술과 벤투호의 전술은 많이 다릅니다. 여러가지가 다르지만 가장 큰 것은 이전 한국 축구 보다 벤투호는 측면수비수를 훨씬 공격적으로 사용하죠. 이전 한국 축구는 측면수비수들의 능력이 부족하니까 수비에만 집중시키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축구의 가장 큰 약점이 측면 공격이 약하다는 것이었죠... 상대팀 입장에서는 한국의 측면 공격은 신경 안쓰고 중앙만 틀어막으면 되었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답답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클래식스타일 윙어인 염기훈의 존재가 공격의 다양성을 위해 중요했죠. 길게 적기가 좀 그래서 이만 글 줄입니다.
거의 같은 전술이라 표현한 이유는 유럽식의 체격과 체력 바탕으로 한 힘의 축구를 의미한 겁니다. 세부 전술의 유사성을 말한게 아니고요. 당연히 이란도 우리도 국대 감독에 따라 전술이 변화해 왔지만 “힘 축구”라는 큰 틀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승우나 강인이 이야기 한 이유는 힘 축구를 깰 수 있는 화려한 테크닉을 장착했기 때문이에요.
작성일 : 19-01-13 22:18
조회 : 5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