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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2 19:21
[잡담] 인천은 강등이 답임.
 글쓴이 : 칼리
조회 : 591  

 애당초 쯔엉 영입은 감독이 원해서 이루어진게 아니라, 그냥 팀의 프런트에서 정치적으로 이루어진 사안일뿐임.


 착각하고들 있는게 쯔엉의 영입은 인천 입장에서 마케팅 거리도 안됩니다. 무슨 기업형 구단도 아닌 시민구단이 마케팅 측면에서 베트남 선수를 영입하는 건 딱히 메리트가 없죠. 오히려 다문화 표를 구걸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면 모를까요.


 오늘 쯔엉의 출전만 봐도, 감독의 의중보다 시장이나 프런트진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죠. 베트남데이라고 해 놨는데, 출전을 안 시킬 수가 없죠.


 그리고 쯔엉은 결코 국내 선수들에 비해 딱히 잘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선수입니다. 용병이란 결국 자국 선수보다 좀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줘야 하는 자리입니다. 예를 들어 전북의 파탈루가 못한다는 건 용병이라서 그런것이지, 파탈루가 국내선수였다면, 결코 나쁜 선수는 아니죠.


 시민 구단들의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이 주체가 아닌 시장이나 도지사의 입김에 의해 이루어지는 프런트진의 유동적인 구성입니다. 구단의 운영이 장기적인 플랜에 의해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죠. 선거에 따라 단체장이 바뀌면(게다가 아무리 길게 해봤자 3선 12년) 그 프런트진도 다 바뀌니깐요.


 그리고 동남아 용병이 왜 쓸모없냐 하면 그들이 국내선수 쿼터가 아니라 용병쿼터로 뛰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좀 쓸만한 동남아 선수는 꼴에 비쌉니다. 결국 가성비가 쓰레기라서 쓸 이유가 없는 겁니다. 차라리 호주산 수비수들이 낫죠.


 아무튼 김도훈 감독도 참 불쌍하죠. 팀 재정은 개판인데다가, 자신의 의중과 상관없는 선수를 영입하고, 베트남데이라고 무조건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죠. 왜 인천이 K리그에서 죽 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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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깨비 16-05-22 19:46
   
말씀하신 대로 가성비 때문에 그 동안 동남아 뿐 아니라 아시아 쿼터가 유명무실했었습니다. 하지만 쯔엉은 경우가 다릅니다. 일단 동남아 선수 중 최윗선이고 인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쌉니다. 실질연봉은 3천 정도로 국내선수 프로 초년차와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또 인천은 용병 수를 다 채우지 못하는 팀입니다. 아시아쿼터는 커녕 용병 4명도 못 채우는 형편이며 포항처럼 유스 선수를 올릴만큼의 유스인프라도 없습니다. 게다가 스쿼드에 든 것조차 처음인데 이걸 김도훈 감독이 불쌍하다고 할 정도인지.
     
칼리 16-05-22 20:24
   
쯔엉이 머가 쌉니까. 임대료를 고려해야죠.
나무와바람 16-05-22 20:00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인천이 시민구단이어서 재정이 안좋아 진건 사실이지만...
재정이 안좋은 상태라 그걸 타개해보려고 아시아쿼터로 쯔엉을 영입한건데..
글만 보면 쯔엉을 영입해서 팀이 안좋아 졌다라고 오해하겠어요!
이제 올시즌 처음 1경기 60여분 뛴게 다인데...쯔엉을 출전시킨 것과 올시즌 인천이 성적이 안좋은 것과
무슨 연관이 있으려나요...글의 논점을 파악하기 힘드네요! 흠..
그냥 답이 안보이니 강등되도 싸다 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칼리 16-05-22 20:23
   
재정이 안 좋으면 아시아쿼터를 쓰지 말아야죠.

올시즌 첫 경기 선발도, 그냥 시장이 내보내라니깐 나온 거 뿐이죠. 위에도 언급했듯이 베트남데이라고 해서 그냥 내보낸겁니다.

이러니깐 문제라는 거구요. 팀의 성적보다 시장의 홍보용 이벤트 경기로 전락시키는게 현재 인천의 현실이라니깐요.
          
나무와바람 16-05-22 20:34
   
그럼 재정이 안좋으니 아무것도 시도하지 말고 그냥 처참한 성적표를 받고 강등당하자라는
말씀이신가요...
누차 말씀드리지만...오늘 베트남데이는 홍보를 위한 행사였지만..
쯔엉을 아시안쿼터로 영입한건 안좋은 재정을 조금이라도 타개해보고자 나온
대책이라는 거죠! 그냥 시장의 홍보용 이벤트에 한번 써먹으려고 데려온게 아니죠!
쌈바클럽 16-05-22 20:16
   
솔직히 쯔엉으로 인한 마케팅 효과는 이미 입증됐고 그 효과도 이미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 효과의 기대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죠. R리그 뛰는 아직 데뷔도 못한 선수의 기사가 나오고...
그 활약상이 전해지는 일 따위 관심 가져본적도 없지만 본적도 없던 일입니다.

거기다가 시즌 초반 쯔엉에 의해 인천이 언급된 횟수만 봐도 광고 효과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이건 비단 베트남에 인천이나 K리그가 얻는 실질 수익이나 광고효과를 떠나서 국내에서도 언론이나 여론의
관심을 얻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여러 악재가 겹치고 성적도 개판이라 그 효과가 미비하거나 더 확대되지 못한 것이지만 쯔엉이 마케팅 효과가
무가치 하진 않은 것 같아요.

지금도 봐요. 쯔엉같은 신인 선수에 대한 글이 이글 포함 몇 개나 되는지를요. 극장골 넣은 광주 선수 보다
더 많이 언급되고 있잖아요. 광주 그 선수 이름이 머더라;; 그새 까먹었네...
     
칼리 16-05-22 20:21
   
누차 말하지만, 인천은 시민구단입니다. 무슨 홍보효과요?

애당초 기업구단이 아닌 시민구단은 홍보효과란게 딱히 없습니다.

쯔엉이 기사에서 언급되는건 동남아 선수라서 그런거뿐이고, 이게 머가 효과가 있나요?

그리고 쯔엉의 연봉은 실질상 임대료 고려하면 비싼 겁니다. 그 나이대 국내 선수들에 비해 딱히 두드러지는 선수가 전혀 아니라니깐요. 오히려 비용만 더 들고요.
          
쌈바클럽 16-05-22 20:25
   
시민구단은 스폰서도 없어요?

실력이 없으면 인기라도 있어야되고 노출이라도 많이 되야 스폰서 할맛도 나죠.
매년 스폰서에 어려움 있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무슨 홍보라니요.

동남아 선수라서 언급되던 뭐던간에 인천은 언급자체가 원래 많은 팀이 아니었어요.
그런 팀이 아직까지 아무것도 아닌 선수로 언급되고 노출되고 적더라도 관심을 이끈다는것
자체가 큰 변화라고요.

허정무가 욕먹지만 가장 잘한게 그런 언론 노출을 잘했다는 점이에요.
인천출신 선수들을 모은다 어쩐다하면서 언론에서 빵빵 터뜨리고 허정무라는 감독 유명세
때문에 성적이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노출도 많고 언급도 많았죠.

아무리 시민구단이라고 해도 코딱지만한 관심이라도 더 받기 위해 노력하는게 맞아요.

저는 그 점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보는거고요.
쌈바클럽 16-05-22 20:57
   
칼리님의 의견도 일리있는 부분은 있다고 봐요. 재정이 탄탄하지 않은 구단이하기에는 위험한 투자 일 수 있다는 지적과 설사 마케팅을 위한 투자였다고 하더라도 베트남데이라는 (제가 보기에는)이상한 기념일이 하필 쯔엉의 데뷔전이 었기 때문에 마케팅,이벤트가 노골적으로 비춰질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마케팅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연일 수도 있지만 쯔엉이 인터뷰에서 말했듯 부상 회복 후 준비 기간이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을 봐도 쯔엉의 몸 상태, 준비 상태가 충분해서 출장시킨 것이라기 보단 일정에 쯔엉을 맞췄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하죠.

이런 부분은 저와 생각이 일치 하지 않더라도 일리있는 지적으로 생각이 되네요.
싱싱함 16-05-22 22:22
   
투자에는 언제나 리스크가 따르는 법임
오늘 k리그 첫 경기 소화한거고, 실력도 기대 이상이었음
덕분에 베트남 관중 끌어모으는 데에도 나름 성공했고
물론 기준에 따라 그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음
근데 그런 팀은 강등되는게 답이다?
축게에 이만한 똥매너스러운 글이 또 있는지 모르겠네. 보는 인천 팬들 생각은 전혀 안하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