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보면 축구라는 경기가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되면서 전술적, 기술적 기량보다 멘탈적 측면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 끝나고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6-0경기 그리고 최근 아이슬란드와 프랑스의 2:2 경기 등을 보면 팀 명성이나 피파랭킹과는 전혀 상관없는 게임내용이 나오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죠.

우루과이도 우리한테 2:1로 진상태에서 일본에 또 지는 것은 그야말로 치명적인 결과였기에 일본한테 선제골을 먹고 난 다음부터 허둥되면서 자기경기를 하지 못하는게 눈에 띄어버리던데, 우루과이가 1:0으로 지는건 자기들 스타일상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수비가 강점인 팀이 4점을 내주고 졌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는 말이고 멘탈적으로 무너져버렸다는 말이겠죠.

어제 우리도 일본이 3:0으로 파나마를 이긴 이상 우리는 더 크게 이겨야겠다고 덤비면서 일이 꼬인 측면이 크고 그후 팀멘탈적인 부분이 관리가 안되면서 허둥된 부분이 있었죠.

이제 대표팀은 다음 경기에서 얼마나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고유의 색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해졌네요.

피파랭킹 바사삭;;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