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이프치히전에서 리그 1호골을 터트린 지동원(25, 아우크스부르크)이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동원이 무려 979일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동원은 지난 주말 RB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4분 경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지동원이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에서 골을 넣은 건 2014년 1월 25일, 도르트문트전으로 무려 979일 만에 분데스리에서 골맛을 봤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지동원은 드리블 돌파 4회(팀내 최다), 슈팅 1회,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1.5%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동원에 8.29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겹경사였다. 지동원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뽑혔고, 당당히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위치에 자리했다.
한편,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는 샬케의 엠볼로를 비롯해 이비세비치, 그리포, 포르스베리, 도나티, 랑캄프, 베르나트 등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