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이적료로 구단끼리 합의 보았다쳐도 더 큰 문제는
선수본인이 지금받는 연봉보다 적으면 가지않으려 할 거같네요. 지금 연봉 똑같이 맞쳐준다해도 영국 세금이 높기로 유명하죠. 최소 지금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준다해서 세금 떼고 중국에서 받는 수준 연봉되면 고려해 볼지도 모르겠고요.
돈은 기술적으로 늘려줄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요한건 이 방법들은 결국 따지면, 구단이 벌어들일
수익을 선수에게 일정부분 내주는것이지요. 예를들어 초상권 지분같은 경우죠. 이게 잘 풀리면 많은 돈을
벌겠지만, 잘 안풀리면 그만큼 손해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이 방법은 쉽게 쓰기에는 고민이 따르는것도 사실이죠. 잘못쓰면 너도 나도 계약 조건에 넣으려고
할거라서 구단이 골치 아파지거든요.
팀에서 지급해야하는 기본급 말고, 다른 방법으로 수익보장을 해줄 수 있는걸 찾는다면 계약서상
숫자가 작더라도 충분히 계약 가능하죠.
문제는 그보다 왓포드가 정말리 딜을 넣느냐 아니냐겠죠.
중국 가기전에는 제안하지 않았다고 봐야죠. 공식적인 제안서도 오지 않았다니까요.
이번에 제안서를 넣는다하면 일단 베이징에서 받아들이느냐 아니냐가 중요하고,
받아들인다음에는 선수와의 협상이 중요하겠죠.
최초 베이징과 계약설이 나돌 때 4년에 연봉 46억인가 이야기 나왔었죠. 5년인가?
그런데, 계약후에 나온 이야기는 34~36억 기본급에 3+1년 계약이라는 것이었죠.
기본급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계약상에 선수측히 원하는 조건이 뭔가가 들어갔다는
이야기라고 해석 가능하죠. 계약이라는게 주고받는것이니까 말이죠. 이적료는 예상
대로 나왔다고 보면 되는데, 기본급 차이가 난다하면 이건 서로 주고 받은게 있다고
볼 수 있겠죠.
3+1로 낮추면서 금액을 깍은 것인지, 바이아웃이나 기타 공개되지 않은 선수에 유리한
어떤 조항이 더 있는 것인지는 공개전에는 모르겠죠. 있을 수도~ 없을 수도~
바이아웃이 200억일 수도 있겠죠. 그래도 손해긴한데(베이징)... 이적료 100억에 이적료
만큼 발전기금 내야한다하니 100억 또 썼겠죠. 여기에 세금도 붙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건 모르니 패스. 일단 세전(...) 200억이 쓰였다는 이야기니까 바이아웃 200억은 세전
기준으로만 하면 원가죠. 연봉이 30억대 중반인데, 최종 리그 1위 결정지으면 그만한
돈 값은 충분히 한거죠. 다른 외국인 선수들 연봉 생각하면야...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