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 조광래.
두 감독의 경질을 반대했던 이유는 한국 축구가 지향해야 하는 자기 색깔을 찾았다고 생각해서 경질을 매우 아쉬워했는데, 현재의 슈틸리케 감독은 차범근 감독의 하위 버전입니다. 무엇인가 색깔을 찾은 듯했는데, 그 색이 엉뚱한 색입니다. 반드시 경질해야 합니다.
갯과인 동양인이 피지컬을 아무리 키워도 순발력에서 고양잇과인 백인, 흑인을 넘을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피지컬 타령을 해야 하나요? 피지컬을 무시할 순 없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겁니다. 이제 이 정도면 피지컬 충분합니다. 한국 축구가 기술적으로 멕시코 수준만 된다면 굳이 피지컬에 목을 맬 이유가 없습니다.
멕시코 수준의 기술에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만 갖고 있던 치열한 투쟁심, 기동력을 접목하면 멕시코 상위 버전이 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어제 한 경기 져서 감독 경질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한국 축구의 생명인 투쟁심, 기동력은 찾을 수가 없고, 어설픈 독일식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