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전제를 유리하게 만들고 그 안에서 토론하게끔 하는거죠.
전제를 세우는 것이야 말로 시작이 반이다 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여러분들의 토론을 보면서 어느 쪽이든 대체로 맞는 말씀을 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컨대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에 실패했다 그러니까 비난받아야한다 그러면 이말은 맞습니다.
그리고 홍명보감독 혼자 모든 비난을 감수하는 것 같다고 하면 이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서로 자신의 전제를 가지고 말을 하니 한도 끝도 없는 겁니다.
제가 이런말을 한다고 해도 수긍 못하실 분들 계실겁니다.
수긍 못하시는 분들도 나름의 철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